인터넷 메일 속 '투시안경' 사기 가능성 커…"조심하세요"
인터넷 메일 속 '투시안경' 사기 가능성 커…"조심하세요"
  • 승인 2009.06.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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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시안경을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중국의 한 사이트 ⓒ 홈페이지 캡쳐이미지

[SSTV|이새롬 기자] 최근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투시안경’을 판매한다는 사기성 스팸메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 메일을 열어 보면 ‘투시안경’을 판매한다며 사이트의 홈페이지가 게재되어 있어 메일을 받은 수신자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해당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면, '미국C09인체투시안경‘ 이라는 원근법 투시 안경을 중국돈 800위안(약 15만원)에 판다"는 문구와 함께 투시를 통해 포착한 것으로 보이는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의 나체사진이 함께 게재되어 있다.

게다가 '100% 투시'라는 선전과 함께 “사용시 편안하며 외관상 정상 안경과 차이가 없다. 누가 봐도 판별해 낼 수 없음. 눈에도 부작용이 없다”고 광고하며, 용도와 테의 색깔까지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투시안경의 윤리적인 측면은 일단 미루어보더라도, 이 정체불명의 사이트가 통신판매 허가를 받지 않은 불법 사이트로 사기성이 짙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게다가 사이트 첫 화면부터 제품 구매를 할 수 있는 주문창이 있어, 주문내역을 입력하면 곧바로 카드결제 화면으로 이동하게 되어있다.

전문가들은 적외선 장치 등 특수장비를 갖추지 않은 일반 안경으로는 투시가 불가능하다며, 현재 군사 목적으로 사용되는 투시안경도 윤곽만 흐릿하게 촬영이 가능한데 과연 이 투시안경이 제대로 된 것일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결찰 수사당국 역시 외국에 서버를 두고 성인용품 및 기타 제품 등을 판매하는 사이트의 대부분은 ‘사기성’이 짙은 불법 사이트라며, 각별한 주의를 요하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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