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정경미 커플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윤형빈-정경미 커플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 승인 2009.06.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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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분장실의 강선생님 중 & (아래)남자의 자격 중 ⓒ KBS

[SSTV|이진 기자] 개그맨 윤형빈과 개그우먼 정경미 커플이 애틋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부러움과 호평을 사고 있다.

지난 달 31일 방송한 KBS 2TV 예능 '남자의 자격'에 출연 중인 윤형빈이 '꽃미남 되기' 미션을 받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꽃미남으로 변신한 후 '개그콘서트' 연습 중인 정경미를 찾아 깜짝 프러포즈했다. 해가 지나도 변함없는 두 사람의 애정에 시청자들 역시 각종 포털 사이트 게시판을 통해 “로맨틱 하다”, “앞으로 좋은 소식 있길 바란다”, “여전한 사랑이 보기 좋았다” 등의 응원 글이 이어졌다.

사실 개그맨 윤형빈은 KBS 예능 '개그 콘서트'의 한 코너 '봉숭아 학당'에서 자기 자신을 '왕비호(왕 비호감)'로 일컬으며 다른 사람들이 톱스타들에게 쉽게 말하지 못하는 단점이나 치부를 거침없이 공격해 눈길을 끌어 왔다. 초반에는 “튀고 싶어 안달났다”, “정말 안티 맛을 봐야 정신차리나?”, “관심 끌려고 왕비호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반응으로 실제로 안티들을 모았던 것.

그러나 그가 외치고 꼬집는 스타들의 단점과 치부도 결국은 해당 스타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 모으거나 단점을 보완하는 형태로 발전했으며 일부 연예인들은 자신들을 지적해 달라고 혹은 홍보를 위해 직접 개그 콘서트의 왕비호 윤형빈을 찾아오는 경우도 생겨났다. '왕비호' 윤형빈이 회를 거듭하면서 점차 '왕비호' 자체를 캐릭터화하면서 비호감보다는 호감형 개그맨으로 둔갑하기 시작한 것.

정경미 역시 예외가 아니다. '왕비호' 캐릭터 윤형빈이 '개그 콘서트'의 '봉숭아 학당' 말미에 출연해 매주 “국민요정 정경미 포에버”를 외쳐대면서 일부에서는 “'국민요정'이라고 하기엔 너무 평범한 외모”, “윤형빈만의 국민요정을 왜 기정사실처럼 말하는지?”, “정경미가 누군지도 모르겠다”는 반응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정경미는 '개그 콘서트'의 인기 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을 통해 매주 기상천외한 의상으로 '여자'가 아닌 '개그우먼'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방송에 출연 중인 남자친구 윤형빈을 의식해 예쁘고 귀여운 역을 맡는 것이 아니라 여자라면 누구도 하고 싶지 않은 돼지코 분장에 탁구공 눈알, 모기처럼 뾰족한 코 등 우스꽝스러운 분장도 마다않고 시청자들을 웃기는 데만 최선을 다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호평을 사고 있다.

'개그 콘서트'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분장실의 강선생님 너무 재미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분장에 놀랐다”, “분장을 그렇게 해도 예쁘다”는 반응이 올랐다.

한편, 지난 31일 방송된 '개그콘서트'의 '분장실의 강선생님' 개그맨 김경아, 정경미, 안영미, 강유미는 영화 '제 5원소'에 나오는 캐릭터들로 분장해 '다이어트'를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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