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박진영, "첫번째 꿈 20억 벌기, 25살에 벌어…즐기며 살아?"
'집사부일체' 박진영, "첫번째 꿈 20억 벌기, 25살에 벌어…즐기며 살아?"
  • 승인 2019.03.18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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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이 자신의 꿈에 대해 설명했다.

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박진영이 자신의 첫 번째 꿈을 설명했다.

이날 박진영은 멤버들을 불러놓고 칠판 앞에 서서 '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각자의 꿈에 대해 물은 다음에 칠판에 'I want to be'를 적어나갔다.

박진영은 "제 인생 최고의 목적이 20억을 버는 것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20억을 벌면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겠지? 사람들이 물어보면 자신있게 얘기했다"며 "벌어버렸어요 근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25살 때. 그럼 꿈 끝난거잖아요? 꿈 끝났잖아요. 이걸 즐기며 살아? 다음 꿈이 있어야 할 거 같은데. 그래서 K-POP을 최초로 미국에 진출시키겠다는 마음으로 미국으로 갔다. 2008년 겨울에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터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출시계획 음반사업 톱스타 아니면 다 접어. 다 취소가 됐다. 난 5년을 바쳤는데 돈과 시간과 땀을. 음반을 출시해보고 망했다면 억울하지 않을텐데 훈련을 다 하고 경기 올라가려는데 경기가 취소 됐다는거야"라고 말했다.

박진영은 "한국에서 편하게 살 수 있었는데 이 꿈을 위해 다 바쳤는데. 왜? 내가 뭘 잘못했지? 이 고민으로 1년을 보냈다. 그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 '내 꿈이 잘못됐다'는 거였다. 이루어지면 허무하고 안 이루어지면 슬픈 꿈이다. 답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칠판에 'I want live for'을 적은 뒤 진정한 꿈을 찾는 과정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