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 흥정 못하는 호갱 쇼핑…이시언 "나까지 기분 다운"
'나혼자산다' 기안84, 흥정 못하는 호갱 쇼핑…이시언 "나까지 기분 다운"
  • 승인 2019.03.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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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의 홍콩 폭풍 쇼핑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의 홍콩 쇼핑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안84, 성훈, 이시언이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다. MBC에서 포상 휴가를 떠나고 이어서 세 사람의 여행이 계속된 것.

세 사람은 홍콩의 야시장에 도착한뒤 다양한 물건들을 돌아보며 시선을 빼앗겼다. 평소 물욕이라고는 없는 기안84는 가는 곳마다 발걸음을 멈추고 물건들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스튜디오에서 기안은 "평소에 마감만하고 뭘 살 시간이 없다. 살 수 있을때 한번에 산다"고 설명했다.

기안은 가품 시계를 구경하면서 연신 감탄하는가 하면 혼자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 가게에서 쇼핑을 하기도 했다. 다들 "절반 이상은 깎아야한다"고 했지만 기안은 "그 사람들도 힘들다. 부양할 가족이 있는데 어떻게 깎겠냐"고 반문했다. 그 말에 박나래는 "그럼 사람들이 집에 갈때 비싼차 타고 간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은 티셔츠 가게에서 "이거 달라. 이것도 달라"며 연신 눈으로 티셔츠들을 감탄하며 바라봤다. 이미 그 행동에서 흥정은 실패한 상황. 점퍼까지 고른 기안이 옷을 입어봤을때 이시언과 성훈이 도착했다. 기안은 이시언에게 "저기 걸려있는 점퍼가 예쁘냐, 내가 입은 점퍼가 예쁘냐"고 물었고 이시언은 "네가 입은게 저거다"라며 황당해했다. 흥정에 실패하고 나오면서 이시언은 "네 쇼핑때문에 나까지 사기 당한거 같아서 기분이 다운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영상을 보던 박나래는 "저런 사람을 혼자 두고 어딜 갔다온거냐"고 타박했다. 눈빛을 반짝거리며 티셔츠를 산 기안은 후에 성훈과 이시언에게 해당 티셔츠를 선물했다. 이시언은 "아까 그렇게 맘에 안든다고 했는데 선물이라고 하면 뭐라고 하냐"고 머쓱해했다.

박나래는 "세 남자가 저 옷을 입고 돌아다니면 '범죄와의 전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