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빅뱅 멤버들도 예언한 탈퇴? "요즘 우리 넷이 활동하는데"
승리, 빅뱅 멤버들도 예언한 탈퇴? "요즘 우리 넷이 활동하는데"
  • 승인 2019.03.1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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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가 각종 논란에 휘말리며 빅뱅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 과거 빅뱅이 자신들의 미래를 예언한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가 16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15일 귀가했다.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전날 오후 2시께 경찰에 출석한 승리는 16시간여에 걸쳐 조사를 받고 이튿날 오전 6시 14분께 귀가했다.

이에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븨앞[VIP]'에는 2017년 발매된 '빅뱅 2017 웰커밍 컬렉션'의 영상 한 부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지난 2017년 빅뱅 멤버들이 2022년에 다시 모인 것을 가정한 상황극을 이야기하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는 승리가 가장 먼저 지드래곤에게 결혼을 축하한다면서 "형수님 잘 계신가"라고 너스레를 떠는 장면이 나왔다.

그러자 대성이 승리를 향해 “승현아 잘 사니? 어떻게 사니 요즘 우리 넷이 활동하는데”라는 말을 건네 승리를 당황시켰다.

이어서 태양은 “승리야 그 일은 잘 해결됐지?”하며 이야기를 꺼냈고 “승리가 계속 연락이 오더라고 돈 꿔달라고”라며 승리를 궁지로 몰았다.

승리는 대성과 태양에게 성형과 결혼 이야기를 꺼내면서 반전을 노렸지만, 태양이 “어휴. 고생이 많아가지고. 입국금지가 이제 풀려가지고”라고 말했다. 탑 역시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하다"고 승리를 몰아갔다.

이 영상이 재조명된건 승리가 지난 13일 빅뱅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한편,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 클럽 버닝썬 관련 탈세와 경찰 등 공무원과의 유착 의혹에 휘말렸다.

승리에 이어 승리 절친으로 알려진 정준영, 최종훈 등 카톡방 멤버들이 연일 논란에 휩싸이면서 '승리 게이트'의 결말이 어떻게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 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