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로이킴 친누나 소개해달라고 하자 "100번 다시 태어나도 안돼"
정준영, 로이킴 친누나 소개해달라고 하자 "100번 다시 태어나도 안돼"
  • 승인 2019.03.12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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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몰카 카톡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절친 로이킴이 친누나를 소개해달라는 그에게 돌직구를 날린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SBS funE는 지난 2016년 1월 빅뱅 승리가 지인들과 함께 성관계 몰카를 카톡방에 공유하며 대화를 나눴다며 카톡 내용을 보도했다. 이후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이 카톡방에 있는 가수 중 한명이 정준영이라며 그는 지난 2015년부터 여성들과의 성관계를 불법 촬영해 유포했다고 전했다.

정준영은 해당 단톡방에서 "(몰카) 동영상 찍어서 보내준 것을 걸렸다"라고 말했고, 이에 가수 용모씨는 "그 여자애한테 걸렸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영은 "어"라며 "영상만 안 걸렸으면 사귀는 척하고 (성관계를) 하는 건데"라고 말했다.

또한 정준영은 김모씨에게 "XX랑 잤어"라며 한 여성과의 성관계 사실을 자랑했고, 몰래 찍은 성관계 영상을 전송했다. 또한 정준영은 "상가에서 관계했어. 난 쓰레기야ㅋㅋㅋㅋㅋ"라고 말했다. 이에 가수 이씨는 "즐길 수 있을 때 실컷 즐겨요"라고 답했다. 정준영은 룸살롱 여성 종업원의 신체부위도 몰래 찍어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인된 피해 여성만 10명이라고 밝혀져 논란을 더하고 있다.

이밖에도 정준영은 "오늘 만난 여자랑 관계했다"라고 말하며 또 다시 영상을 전송했다. SBS는 "정준영 씨의 카카오톡 방 멤버들은 성관계를 맺는지 중계하듯 대화했고 영상을 독촉했고,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돌려봤다. (정준영과 지인들은)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죄책감은 찾아볼 수 없었고 여성을 물건으로 취급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정준영은 전여자친구 성관계 몰카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당시 정준영의 전 여자친구인 A씨는 정준영이 성관계 중 휴대전화로 자신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했다며 경찰에 고소했다가 며칠 뒤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정준영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그 무렵 '1박2일', '집밥 백선생2' 등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이에 정준영의 몰카 카톡 논란이 일었던 당시 정준영이 절친 로이킴에게 그의 친누나를 언급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MBC MBIg TV '꽃미남 브로맨스'에서 정준영과 절친 로이킴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정준영은 절친 로이킴에게 "누나를 소개시켜 달라"고 말했다. 

로이킴은 "100번을 다시 태어나도 안 돼"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계속해서 친누나를 소개시켜 달라는 정준영을 향해 로이킴은 "가히 상상도 하기 싫다!"며 확고한 거절의사를 표했다. 

로이킴 친누나는 Mnet '슈퍼스타K4'에서 동생을 응원하는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가수 태연과 닮은꼴로 유명해졌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의 몰카 카톡 논란으로 인해 평소 이들의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로이킴, 최종훈, 지코 등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특히 몰카 카톡방에 연예인 가수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회적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 MBC MBIg TV '꽃미남 브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