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X관린 우석, “솔로곡 수록 이유?…각자의 매력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석X관린 우석, “솔로곡 수록 이유?…각자의 매력도 보여드리고 싶었다”
  • 승인 2019.03.1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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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닛그룹 우석X관린의 우석이 솔로곡을 수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우석X관린 새 앨범 ‘980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타이틀곡 ‘별짓’은 ‘스타’라는 뜻과 ‘태어나서 별짓을 다 해본다’라는 두 가지의 뜻을 담고 있는 힙합 R&B 곡이다. 가사에는 우석과 라이관린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으며, 두 사람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날 앨범을 준비하며 케미가 좋다고 느낀 적에 대해 묻자 관린은 “1월 중순쯤에 앨범 작업할 때 회사를 갔었는데 그때 셔츠, 바지, 스니커즈까지 맞춰졌던 적이 있다. 연락 없이 그냥 평소처럼 입고 갔었는데 서로 똑같이 입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 브랜드도 비슷했다”고 말했다. 우석은 “옷을 똑같이 입은 게 기분이 좋았다. 관린이랑 하고 싶은 무대를 보여주라는 하늘에서 내려준 계시 같았다. 그래서 더 욕심내고 열심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솔로곡이 있는 이유로 우석은 “유닛 활동부터가 특별했다. 하지만 팀 활동을 떠나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다. 팀으로서의 케미와 각자의 매력도 보여드리고 싶어 솔로곡도 넣게 됐다”고 답했다.

관린은 좋아하는 킬링 파트에 대해 “저는 ‘우석 관린 9801’ 이 부분을 좋아한다. 다 작업을 끝냈는데 이 부분만 채워지지 않았었다. 서로 작업실에서 대화하다보니 나오게 됐다. 만들고 나니 여기가 킬링파트인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우석은 “저는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게 관린이가 우주비행사 복장을 하고 와이어를 매달고 진짜 날아가는 장면이 있었다. 뭔가 보면서 부러웠다. 저도 날아보고 싶었다”며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관린은 “우주복을 왜 제가 했냐면 형 사이즈가 없어서 그랬다”며 “저는 형이 찍은 장면 중에 코미디언 배우로 변한 부분이 있다. 정말 웃겼다”고 답했다.

한편, 우석X관린 첫 번째 미니앨범 ‘9801’은 오늘(11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