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이세영 “여진구와 현대극? 언제든 캐스팅해 주셨으면” (인터뷰)
‘왕이 된 남자’ 이세영 “여진구와 현대극? 언제든 캐스팅해 주셨으면” (인터뷰)
  • 승인 2019.03.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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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이세영이 여진구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프레인TPC 사옥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연출 김희원 l 극본 김선덕 신하은) 주연 배우 이세영의 종영인터뷰가 진행됐다.

‘왕이 된 남자’는 잦은 변란과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에 혼란이 극에 달한 조선 중기,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중 이세영은 중전 유소운 역을 맡았다.

이날 이세영은 극중  하선과 이헌 역을 맡았던 여진구와의 호흡에 대해 묻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그냥 최고다. ‘역시 왕오빠 짱’이라고 만날 때마다 얘기 해 줬다. 죽을 때까지 한명하고만 연기해야 한다고 하면 여진구씨를 꼽을 정도”라고 극찬했다.

그는 이어 “성향 자체가 편하게 해주려고 하고, 배려가 깊다. 연기적으로도 동료로서 신뢰가 가고 의지가 되는 친구”라며 “연기자로도 좋지만 사람 자체가 좋아서 작업하는 순간 편하고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세영과 여진구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해 왔던 아역 출신 배우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바. 이에 그는 “오랜 경력아 있다 보니 진구씨가 어떻게 상황이 돌아가는지 다 잘 알지 않나. 그래서 대화도 잘 통했다. 좋았다”라며 “항상 진구씨를 보면 어리지만 생각이 깊고 성숙하더라. 중심이 잘 잡혀있고 무게감 있어서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아낌없는 칭찬을 전했다.

또한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세영과 여진구 주연의 현대극을 기대하는 반응에 대해 묻자 이세영은 “(여진구와 현대극을) 하면 좋지만 캐스팅을 해주셔야 저희가 하는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언제든 진구씨와 호흡을 할 수 있다면 너무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지난 4일 종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프레인 TP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