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협, “강다니엘·LM엔터 분쟁 개입 안 해…중재 요청 있을 경우 움직일 것”(공식입장)
연제협, “강다니엘·LM엔터 분쟁 개입 안 해…중재 요청 있을 경우 움직일 것”(공식입장)
  • 승인 2019.03.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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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예제작자협회 측이 강다니엘과 LM엔터 분쟁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7일 한 매체에서는 강다니엘과 LM엔터 분쟁에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이하 연제협), 한국매니지먼트연합(한매연) 등 유관 단체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연제협은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사와 아티스트 사이에 합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에 대해 섣불리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협회는 양 당사자가 공식적으로 중재를 요청 하는 경우 이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으나 현 상황에서 양 당사자가 원만한 합의를 진행할 수 있게 지켜보는 것이 최선”이라며 “양 당사자의 공식적인 중재 요청이 있는 경우 원만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게 중재하여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한 매체에서는 강다니엘이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에 계약 해지를 위한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자 강다니엘은 자신의 팬 카페를 통해 “LM엔터테인먼트 측과 분쟁 중에 있다”며 “소속사에게 제 명의로 된 SNS 계정 양도를 요청했다. 소속사 측에서 자발적으로 양도 해줄 것을 거듭 부탁했으나 이를 거절했고, 분쟁 중이라는 기사가 나가게 됐다”고 언급하며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이 생각하며 고민을 하였고, 정말 순수하게 저와 팬 여러분들을 위해 결정한 행동이다.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며 팬들을 위해 SNS 계정을 새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 LM 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오해로 생긴 부분으로, 전속 계약 해지에 대한 내용 증명이 아닌 계약 조항 수정에 관한 것이다. 현재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강다니엘을 둘러싼 논란과 분쟁은 여전히 뜨겁다. 한 번 붙은 불길은 쉬이 꺼지지 않는 것처럼 계속해서 의혹과 추측이 난무해지고 있다. 이에 강다니엘이 LM엔터와의 분쟁을 어떤 식으로 마무리 짓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뉴스인사이드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