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빚투사건, 대체 누구길래? "2억7천만원 못 받았다" (코인법률방2)
걸그룹 빚투사건, 대체 누구길래? "2억7천만원 못 받았다" (코인법률방2)
  • 승인 2019.03.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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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인법률방2 걸그룹 빚투

걸그룹 빚투사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KBSjoy '코인법률방 시즌2'에서는 걸그룹 전 멤버의 아버지로부터 돈을 빌려준 뒤 변제받지 못했다는 의뢰인이 등장했다. 

이 의뢰인은 1996년 전기 오토바이 사업에 투자를 권유한 걸그룹 전 멤버의 아버지에게 2억7000만원대의 재산을 빌려준 뒤 변제를 받지 못했다며 ‘빚투’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걸그룹 ㄱ씨의 부친이 자신의 돈을 사업자금이 아닌 “개인으로 쓴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신중권 변호사는 "기본적으로 투자를 하면 손실이 날 수도 있고 이득이 날 수도 있다. 투자로 돈을 잃었다고 해서 사기로 성립되기는 어렵다. 하지만 애초부터 사업을 할 생각 없이 돈만 받아서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면 사기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인 용도로 썼다는 것을 뒷받침해줄 객관적인 증거 자료가 필요하다. 증거 자료가 없이 단순히 주변 사람들의 증언만으로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답변했다.

지난해 연예계 가족이 빚진 것을 폭로하는 ‘빚투’ 운동. 지난해 빚투 논란에 휩싸인 걸그룹 멤버들은 마마무 휘인,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예은), 소녀시대 티파니 등으로 빚투사건에 휘말리면서 해명글과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방송 후 '걸그룹 빚투'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가해자가 누구인지 추측이 난무해 무고한 희생자가 아노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KBSjoy '코인법률방 시즌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