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N차 관람 이끄는 다양한 상징과 의미
‘사바하’, N차 관람 이끄는 다양한 상징과 의미
  • 승인 2019.03.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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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바하’가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다양한 해석이 N차 관람 열기로 이어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와 소재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 ‘사바하’가 영화 속 상징과 의미에 대한 관객들의 다양한 의견과 해석들이 쏟아지며 재관람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영화 곳곳에 내재되어 있는 사슴동산에 얽힌 단서들, 점층적으로 쌓여지는 미스터리, 영화의 메시지가 볼수록 새로운 느낌을 갖게 되기 때문인 것. 

영화 속 나한, 금화 등의 이름에도 이 같은 메시지가 담겨있다. 일체번뇌를 끊고 깨달음을 얻어 중생의 공양에 응할 만한 자격을 지닌 불교의 성자라는 뜻의 ‘나한’은 불교에서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성자로서 석가에게서 불법을 지키고 대중을 구제하라는 임무를 받은 자를 뜻해 영화 속에서 ‘나한’이 이루고자 하는 신념을 이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것’의 쌍둥이 동생 ‘금화’는 금수(禽獸)의 금과 보화(寶貨)의 화를 합친 ‘짐승’과 ‘보물’의 이중적인 뜻으로 영화 속 주제를 함축해 눈길을 끈다.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 공간인 ‘녹야원’은 신흥 종교 ‘사슴동산’의 의미 뿐만 아니라 실제 인도에 있는 성지에서 따온 이름이다. 석가모니불이 성도 후 최초로 설법한 성지인 ‘녹야원’은 인도 베나레스시의 북쪽 사르나트에 있는 불교 4대 성지 중 하나로, 실제 불교에서 의미 있는 성지의 이름을 사용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재관람을 통해 영화 속 숨겨진 비유와 메시지에 대한 풍부한 해석과 다채로운 의견으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사바하’는 영화를 깊게 봐야 한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생각이 많아지는 이야기이다”(네이버_dbwl****), “여러 종교와 융합되어 비유와 메타포들도 많아서 영화가 보고 난 후에도 이야기를 풍성하게 나눌 수 있다”(네이버_tjfy****) 등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사바하’에 대한 의견을 전하고 있다.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선사하고 있는 영화 ‘사바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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