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 그린버그가 말하는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의 계기와 의미(종합)
제리 그린버그가 말하는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의 계기와 의미(종합)
  • 승인 2019.03.0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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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았던 마이클 잭슨의 노래가 엑소 레이, NCT 127, 제이슨 데룰로 등 세계적 아티스트를 만나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K-live X에서는 마이클잭슨 헌정앨범 1st 싱글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타이틀곡 ‘렛츠 셧업 앤 댄스(Let's SHUT UP & DANCE)’에는 제이슨 데룰로, 엑소 레이, NCT 127이 참여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발매 후 뮤직비디오 공개 열흘 만에 조회수 1000만뷰 돌파, 중국 음원사이트 1위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이날 엑소 레이는 “헌정 앨범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이 노래가 전 세계로 나아가며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만나겠다”고 영상으로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엔시티127 또한 “저희가 마이클잭슨 헌정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 굉장히 영광이다. 이번 앨범에는 저희 말고도 다른 가수 분들도 참여하니 많이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769엔터 대표 황윤하는 한국에서 먼저 기자간담회를 하는 이유로 “제가 홀로그램 기자회견으로 한국에서 먼저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미국에 계신 회장님께 말씀드렸었다. 흔쾌히 알겠다고 해주셔서 한국에서 먼저 기자간담회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제리 그린버그 회장은 마이클 잭슨 헌정 앨범 참여 의미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마이클의 본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저희의 프로젝트로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 건 완벽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 계기로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한 자리에 모아서 마이클을 헌정하는 앨범을 만들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 앨범에 대한 마이클 잭슨의 반응은 어땠을 거 같냐는 질문에 그는 “만약 그가 살아있었다면 분명 나한테 전화해서 ‘제리, 이런 프로젝트가 사실이야? 정말 좋다’고 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팝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전 항상 새로운 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세계로 퍼드리는데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한다. 케이팝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왜 한국 엔터와 프로젝트를 시작했는지에 대해 그는 “마이클 잭슨의 위대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서 세계 곳곳의 아티스트를 찾았다. 그 중에서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눈에 띄었다. 한국에만 국한 되어 있지는 않다. 추후에 다른 나라 아티스트들과 협업 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클 잭슨 곡 커버에 그치냐는 질문에 “커버 곡은 한 곡 뿐이다. 나머지 두 곡은 신규 곡으로 발매할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지 힌트를 줄 수 있냐는 말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고 많은 아티스트들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 안에서 함께 할 아티스트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확정이 된다면 바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클 잭슨 헌정 스페셜 앨범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The Greatest Dancer)’는 마이클 잭슨의 예술과 천재성의 영감을 받아 그에게 헌정하는 음반으로, ‘렛츠 셧업 앤 댄스’를 포함한 총 4개의 스페셜 싱글이 수록될 예정이다. 4개의 싱글이 모두 담긴 ‘더 그레이티스트 댄서’ 앨범 완본은 마이클 잭슨의 추모 10주기 날짜인 6월 25일 출시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SM엔터테인먼트, 7SIX9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