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2 이달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월드는 에어팟2는 오는 29일부터 정식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당초 2오는 5일 에어팟2가 공개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애플이 월요일에 제품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뤄봤을때 오는 29일이 유력하다”며 “현재의 에어팟이 28일 판매를 중단한다는 것도 판단의 근거”라고 말했다. 

밍치궈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도 “2019년 상반기 중으로 에어팟2를 보게 될 것”이라며 “블루투스5.0, 무선충전 등 새로운 기능을 갖춘 에어팟이 등장할 것이며 더 높은 제조비용 덕분에 가격도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의 말대로라면 에어팟2는 현재 159달러 수준에서 200달러까지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일부 매체들은 에어팟2의 가격이 이전과 바뀌지 않을 것으로 전했다.

각종 외신의 정보를 종합하면 에어팟2에는 ▲소음제거(노이즈 캔슬링) ▲심장박동 측정센서 ▲방수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디자인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에어팟2는 무선충전 기능과 블루투스 연결 기능을 한층 향상시키고 헬스 모니터링 기능을 새롭게 내장한 것으로 점쳐졌다. 

인도의 전문 IT매체에 따르면 디자인은 기존 1세대와 거의 흡사하며, 기능과 소재 그리고 가격 면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다 향상된 음질, 새로운 센서 장착에 따른 헬스기능 강화, 신호 송수신 향상 등이 눈에 띄는 변화로 꼽기도 했다.

애플은 완전히 디자인을 새롭게 바꾼 신모델 에어팟3을 개발중이며 2020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이민제 기자/ 사진=맥플라이 트위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