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보스’ 이천희 “연예인 CEO, 제품 만들 때 더 신경 쓰게 돼”
‘문제적 보스’ 이천희 “연예인 CEO, 제품 만들 때 더 신경 쓰게 돼”
  • 승인 2019.03.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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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보스’ 이천희가 연예인 CEO기 때문에 더 힘든 점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보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신동엽, 정준호, 토니안, 이천희, 장동민, 이근찬 CP가 참석했다.

이날 이천희는 연예인 CEO라 힘든 점을 묻자 “제품 만들 때 고민하는 게 혹시 쓰다가 문제가 생기면 ‘이천희 때문이다’라는 생각을 할까봐 그런 걸 신경 많이 쓰고, 아무래도 좀 더 문제가 생기지 않게 신경을 많이 쓰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토니안은 “밖에서 관심을 많이 가져주다 보니 예전에는 겉으로 보이는 걸 신경 많이 쓰게 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오랜 세월 하다 보니 결국 사업을 성공하는 게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외적인 부분은 배제하고 잘 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지사장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처음에는 신경 많이 쓰였다. 어느 순간 이게 내 사업이고 내가 가진 사업인데 그런 거에 더 이상 신경 쓰지 말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내려놓고 하다 보니 편해졌다”라며 “오히려 방송을 하다보면 시청자분들이 아마 ‘저렇게 해도 되나?’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 다 저희만의 성향과 스타일로 운영 하고 있어서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한 정준호는 “어려운 점은 유명인으로서 더 조심해야한다는 거다.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사고가 터졌다 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런 책임을 져야하고 사회 여론에 싸늘한 시선을 볼 수 있는 여지가 많다”라며 “힘들긴 하지만 직원들의 단합된 힘, 그런 이미지를 지켜주려고 노력하려는 구성원들의 노력이 단점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는 장점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문제적 보스’는 연예인 CEO와 회사에 소속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한편 ‘문제적 보스’는 오는 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