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파팬, 화제인 이유는? "미세먼지 거르는 효과+집안 공기 깨끗"
헤파팬, 화제인 이유는? "미세먼지 거르는 효과+집안 공기 깨끗"
  • 승인 2019.03.04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헤파팬이 미세먼지 때문에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세종, 충청권, 호남권 등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사흘 이상 이어지면서 헤파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풍기를 공기청정기로 바꿔주는 제품인 헤파팬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타트업 ‘다르텍’은 선풍기 날개를 빼고 공기를 여과시키는 팬을 달면 공기청정기 역할을 하는 ‘헤파(Hepa)팬’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기청정기는 팬으로 일으킨 바람을 여과장치인 헤파필터로 통과시키는 방식이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선풍기에 부착한 헤파팬을 30분 돌리면 10.2㎡의 공간에서 초미세먼지를 거르는 효과가 있다고 검증했으며 헤파팬을 1시간가량 돌리면 거실의 공기가 깨끗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파팬은 고가 공기청정기 대비 1년간 최대 13배를 절약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계속되는 심한 미세먼지에 "정말 심각한 날이 아니라면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실내에 쌓인 나쁜 공기를 내보내려면 매일 3번 정도 환기를 해야 한다. 최소 10분 정도 창문을 열고, 공기가 잘 순환되도록 맞은 편에 있는 문도 함께 여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환기를 하되, 공기청정기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박진아 기자/ 사진=헤파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