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마스크KF94·KF80, 미세먼지 마스크 고르는 방법은?
황사마스크KF94·KF80, 미세먼지 마스크 고르는 방법은?
  • 승인 2019.03.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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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인해 황사마스크kf94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출근길 아침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면서 미세먼지 황사마스크 제대로 고르는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세종, 충청권, 호남권 등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사흘 이상 이어지고 있다.

또 서울과 인천 강화·영종·서부·동남부, 경기 중부·동부·북부·남부,  세종 등은 전날 오후와 이날 오전 사이 PM 10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헀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호흡기 등을 통해 체내 미세먼지가 쌓이게 된다. 이로 인해 폐 속 깊은 부위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폐포가 손상되고 천식이나 각종 폐 질환 위험이 커진다.

미세먼지를 막으려면 일반 마스크보다 황사·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워낙 작아 일반 마스크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마스크를 고를 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증했다는 표시인 'KF80' 'KF94' 마크가 있는지 확인한다. KF는 Korea Filter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 검정을 거친 보건용 마스크란 인증이다. KF 뒤에 적힌 수치들은 해당 마스크의 먼지입자 차단 가능성 인증 기준이자 등급이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한다는 뜻이다. KF94는 약 0.4㎛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94% 차단한다. KF99는 약 0.4㎛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99% 차단한다. 수치가 높을 수록 효과는 좋지만 숨 쉬기도 불편해진다.

그러나 인증된 마스크라도 잘못된 방법으로 착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보통 고정심(클립)이 있는 부분을 위쪽으로 향하게 해 코와 입을 완전히 덮고, 고정심을 코에 밀착시켜야 한다. 최대한 틈이 생기지 않아야 미세먼지가 들어오지 않는다. 

마스크는 대개 일회용이므로 최대 1~2일 이상 사용한 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뉴스인사이드 박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