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웜비어 사건, 북한 관광 갔다가…결국 사망 "제발 살려주세요"
오토 웜비어 사건, 북한 관광 갔다가…결국 사망 "제발 살려주세요"
  • 승인 2019.02.2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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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웜비어 사건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2016 1 평양 관광을 왔다가 전격 체포된 오토 웜비어 씨는 지난 2017 결국 사망했다. 북한은 외교 관계를 의식해 미국인 억류자들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유심히 관리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웜비어는 17개월 만에 목숨까지 잃게 되자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웜비어는 친구 어머니에게 주려고 호텔에 붙어 있는 정치 선전물을 문제가 됐다. 그는 북한 법정에서 울먹이며 선처를 부탁했다

 

당시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웜비어는 "제발 목숨을 살려주세요. 가족에 대해 생각해 주세요. 저는 장남입니다"라고 울먹였다. 당시만 해도 건장했던 웜비어는 코에 호스를 꽂은 들것에 실려 미국 공항에 도착했고, 끝내 숨졌다

 

북한은 웜비어 씨가 식중독에 걸려 수면제를 복용했다가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눈에 띄는 외상이나 골절 흔적은 없지만, 전문가들은 조직에 광범위한 손상이 있었다는 점에서 고문 가능성을 배제할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 북한 여행 억류됐다 식물인간 상태로 송환돼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과 관련해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유감스럽다고 했다" "나중에서야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진아영 기자/사진=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