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무비] ‘덤보’·‘알라딘’·‘라이온 킹’,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돌아오는 레전드 애니메이션
[NI무비] ‘덤보’·‘알라딘’·‘라이온 킹’, 디즈니 라이브 액션으로 돌아오는 레전드 애니메이션
  • 승인 2019.03.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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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명작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재탄생 시키며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정글북’, ‘미녀와 야수’, ‘곰돌이 푸 다시 만나서 행복해’,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등 어린 시절 즐겨 보던 애니메이션의 실사화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어린 관객에게는 새로운 환상의 세계를 제공한다. 2019년 디즈니는 ‘덤보’를 시작으로 ‘알라딘’, ‘라이온 킹’ 등 레전드 작품들을 라이브액션으로 선보인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인 ‘덤보’(감독 팀 버튼)는 몸보다 큰 귀로 놀림 받던 아기 코끼리 덤보가 자신을 돌봐 주던 왕년의 서커스 스타 홀트 가족과 함께 서커스단의 비밀에 맞서 펼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한 디즈니 클래식 애니메이션 ‘덤보’는 1941년 제작되어 칸 영화제 애니메이션 디자인상, 아카데미 뮤지컬 영화 부문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팀 버튼 감독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녹여낼 ‘덤보’는 원작 애니메이션에는 존재 하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들이 더해져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쟁에서 팔을 잃고 재기를 꿈꾸는 서커스 스타 홀트 역은 콜린 퍼렐이 연기한다. 놀이동산 ‘드림랜드’의 주인이자 야심 가득한 사업가 반데비어 역은 마이클 키튼이, 공중 곡예사 콜레트 역은 에바 그린이 소화한다. 

   
 

이어 5월에는 ‘알라딘’이 개봉할 예정이다. 원작 애니메이션 ‘알라딘’은 아랍의 설화 알라딘과 마법의 램프와 천일야화의 마법램프에 기반을 둔 작품이다. 199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故 로빈 윌리엄스가 램프의 요정 지니 목소리를 연기했다.

2019년 라이브액션으로 재탄생된 ‘알라딘’은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윌 스미스가 램프의 요정 지니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신예 메나 마수드가 모험의 주인공 알라딘을, 나오미 스콧이 자스민을 연기한다. 여기에 애니메이션에 등장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까지 더욱 확장된 이야기를 완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윌 스미스가 원작의 지니처럼 파란 분장을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7월에는 ‘라이온 킹’이 관객을 찾아간다. ‘라이온 킹’은 사자들이 지배하는 사바나에서, 아버지인 킹 무파사를 이어 왕이 될 사자 심바와 동료들의 운명과 모험을 다룬다. 원작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은 1994년 개봉해 북미 및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그리고 역대 북미 G등급(전체관람가)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정글북’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팝스타 비욘세를 비롯, ‘스파이더맨: 홈커밍’ 도날드 글로버, ‘닥터 스트레인지’ 치웨텔 웨지오포, ‘스타워즈’ 시리즈 제임스 얼 존스, ‘쿵푸 팬더’ 시리즈의 세스 로건 등이 출연한다. 또한 작곡가 한스 짐머의 음악, 영국 팝 뮤지션 엘튼 존까지 가세해 완성한 OST와 팝스타 비욘세의 만남은 ‘미녀와 야수’를 뛰어넘는 뮤지컬 명작 탄생까지 기대케 한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는 애니메이션 ‘라이온 킹’의 오프닝을 더욱 스펙터클한 비주얼로 구현한 장면이 담겼다. 무수한 동물들이 사바나의 평원을 가로질러 모여들고, 상징적인 절벽을 비추는 화면은 ‘라이온 킹’ 팬들의 반가움을 고무하기에 충분하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각 영화 스틸 및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