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 고인 향한 안타까움에 '오열'
권양숙 여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 고인 향한 안타까움에 '오열'
  • 승인 2009.05.30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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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노 전대통령 영결식에 참석한 김대중 대통령 ⓒ SSTV

[SSTV|이진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와 악수를 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29일 오전 11시 서울 경복웅 앞뜰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헌화에 나섰다. 휠체어를 타고 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은 헌화 순간만은 휠체어에서 일어나 지팡이를 짚고 일어섰으며 국화 꽃 한 송이를 영전에 바치며 조의를 표했다.

김 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을 비롯한 유족들에게 다가가 악수로 위로했으며 특히 권양숙 여사와 악수를 하며 끝내 오열해 눈길을 끌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며 “평생의 민주화 동지를 잃었고 민주정권 10년을 같이 했던 사람으로서 내 몸의 반이 무너지는 것 같은 심정”이라고 애통해 했으며 지난 28일 서울역 분향소를 찾아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후퇴했다”며 현 정부를 비난하기도 했다. 김 전 대통령은 특히 이번 영결식에서 유족들의 요구로 추도사를 승낙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추도사 계획은 무산됐다.

한편, 이날 영결식 현장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은 아무 말 없이 노 전 대통령의 영전에 헌화한 후 자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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