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나이와 트럼프 나이는? "스위스 유학 시절 취미는 농구였다"
북한 김정은 나이와 트럼프 나이는? "스위스 유학 시절 취미는 농구였다"
  • 승인 2019.02.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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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 북미 정상회담이 시작됐다. 이에 사람의 나이에 관심이 모아졌다.

 

2 북미 정상회담의 막이 27 올랐다.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8개월 만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나이는 1984 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36살이다. 1946년생인 트럼프 대통령의 나이는 올해 73세이다. 김정은과는 37 차이다.

 

지난 2012 당시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한 바에 따르면 리설주는 1989 생으로 31세다. 중국에서 성악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 결혼한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는 슬하에 명의 아이를 두고 있다.

 

이에 1998 김정은 위원장의 스위스 베른 유학 시절 담임교사였던 미헬 리젠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리젠은 NBC 인터뷰에서 당시 14살이었던 위원장을 농담을 좋아하는 학생으로 회고했다.

 

위원장의 담임교사를 맡아 독일어와 수학을 가르쳤던 리젠은 "돌이켜 보면 친절하고 예의 바른 아시아 소년이 떠오른다" 경호원 없이 학교까지 걸어 다니던 위원장을 흔히 있는 "옆집 청소년 같았다" 묘사했다

 

리젠은 특히 위원장의 유머감각을 인상 깊게 기억했다. 그는 위원장과의 영어 인터뷰 "함께 웃었다"면서 "그는 유머감각이 뛰어났다" 말했다. 누가 짓궂게 놀려도 이를 용인하는 아량도 있었다고 말했다.

 

한번은 농구에 빠져 미국프로농구(NBA) 티셔츠와 값비싼 나이키 운동화를 즐겨 신는 위원장에게 "이봐, 너는 (겉모양은) 이미 선수처럼 보이는데 선수처럼 경기하려면 멀었다. 그냥 선수처럼 보이는 거로는 부족해"라는 농담을 건넸는데 위원장이 이런 짓궂은 말에 크게 개의치 않았다는 것이다.

 

'박운'이라는 가명으로 학교에 다니던 학생을 단순히 농구에 빠진, 북한 국적자인 줄로만 알았다는 리젠. 그는 위원장이 좋은 학생이었으며 해외에서 교육을 받은 경험 덕분에 서구의 가치를 이해할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스위스에서 민주주의는 우리의 일부와 같다" "따라서 그가 민주주의를 분명히 접했을 "이라고 추정했다. 위원장이 유학 기간 영어 외에 약간의 독일어와 프랑스어도 배웠을 것으로 예측했다. 학교 측은 위원장이 1998 8월부터 2000 가을까지 학교에 다녔으며 "대사관 직원의 아들"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학생이 "매우 원만하고 성실하며 야심 찼고, 취미는 농구였다"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진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