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위의 마약 전과 알고도 딸과 결혼시킨 이유는? "방법이 없었다"
김무성, 사위의 마약 전과 알고도 딸과 결혼시킨 이유는? "방법이 없었다"
  • 승인 2019.02.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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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이 사위의 마약 전과를 알고 있었지만 딸과 결혼 시킨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5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둘째 사위의 마약 전과를 결혼 전에 알고 있었지만 딸이 고집해 어쩔 없이 허락했다고 밝혔다. 의원의 둘째 사위는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있다.

 

김무성 의원은 "(사위 마약 혐의) 재판 끝나고 출석한 한달 정도 지나서 내용을 알게 됐다" "부모 마음에 자식한테 '절대 된다. 파혼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설득했다" 말했다.

 

사위의 마약 전과를 알고 직후 딸과의 결혼을 강하게 반대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결혼을 강행한 딸의 결정 때문이었다고 김무성 의원은 전했다

 

그는 "딸이 나한테 '아빠, 내가 번도 아빠 썩인 없지 않느냐. 이번 일에 대한 판단을 나한테 맡겨 달라. 사랑하는 사람인데 잘못한 내가 용서하기로 했다' 말했다"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도 경험이 있겠지만 부모가 자식은 이긴다"면서 "사랑한다고 울면서 결혼을 하겠다는데 (말릴) 방법이 없었다"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진아영 기자/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