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풍상씨' 오지호-이시영, 유준상 간암 사실에도 '원망만 잔뜩' "간 못 줘"
'왜그래풍상씨' 오지호-이시영, 유준상 간암 사실에도 '원망만 잔뜩' "간 못 줘"
  • 승인 2019.02.23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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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호와 이시영이 "간 못 준다"며 유준상에 길길이 날뛰었다.

21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27-28회에서 이진상(오지호)과 이화상(이시영)이 간을 못 준다며 이를 갈았다.

이날 이정상(전혜빈)은 이화상(이시영)을 데리고 간 여행에서 오빠 이풍상(유준상)의 간암 사실을 알렸다. 이에 화상은 "말도 안돼. 그걸 왜 이제 말해"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정상이 간이식 얘기를 꺼내자 화상은 얼마전 건강검진 이유를 알게 되자 "내 간 맞나, 안 맞나 그거 확인한거냐"고 길길이 날뛰었다. 그녀는 진상의 뺨을 때린뒤 "네가 뭔데 네 멋대로 내 간 검사를 하냐. 오빠한테 특혜받은 네 년이 줘야지. 싸이코패스같은 년"이라며 화를 냈다.

그녀는 그대로 택시를 타고 그 곳을 나왔고 바로 오빠가 있는 병원으로 달려갔다. 화상은 그동안 오빠에게 받은 설움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이어 "나 공부 안시키고 부엌데기로 부려먹고. 내 인생 오빠가 다 망쳤어. 내 가슴속에 하나하나 가시가 되서 박혀있다고"라고 소리질렀다.

화상은 "나 간 못 줘. 간이 12개라도 못줘"라고 울었고 풍상은 "아까부터 간 못준다고 하는데 화상아 오빤 너한테 간 받아 살고 싶은 마음 눈꼽만큼도 없다"고 말했다.

상황이 위급하자 간분실(신동미)이 이진상이 있는 정신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녀는 대신 사인을 하고 진상을 그 곳에서 데리고 나오려했다. 하지만 자신이 풀려난걸 알게 되자 진상은 도망치듯 택시를 타고 혼자 집으로 와버렸다.

집에 도착한 진상은 형 풍상을 발견하고는 "어떻게 동생을 정신병원에 가두냐"며 폭력을 휘둘렀다. 뒤늦게 쫓아온 분실이 풍상 간암 사실을 전했다. 그녀는 "덩치로 보나 뭘로 보나 삼촌이 1순위잖아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진상은 "1순위? 가만. 이제 머리가 돌아가네. 그럼 그떄 써놓은 1순위가 간달라는 1순위였어? 저 인간은 나 어릴때부터 사람 취급도 안한 인간이야. 이 머리통 깬 것도 저 인간이고 정신병원 쳐넣은 것도 저 인간이라고"라고 원망만 쏟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왜그래 풍상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