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도령, 점 보러온 여성들 성폭행+촬영까지 "부적 잘못 썼다고…"
육도령, 점 보러온 여성들 성폭행+촬영까지 "부적 잘못 썼다고…"
  • 승인 2019.02.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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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도령이 점을 보러온 여성들을 성폭행한 사건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15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점을 보러 온 여성을 강간한 육도령에 대해 보도했다.

육도령은 점을 보러온 사람들을 성폭행 및 폭행하고 불법으로 영상, 사진을 촬영한 혐의로 수감 중이다.

육도령은 점을 보러온 한 여성에게 부적을 잘못 썼으니 오라고 한 뒤 강간을 했고 2차로 자신의 집에 데리고 간 뒤 또 다시 성폭행을 했다. 그리고 여자를 테이핑하고 잠든 사이 여자가 뛰쳐나와 도움을 요청한 것.

제작진은 육도령에게 당한 또 다른 피해자를 만났다. 그는 "부적을 잘못썼으니 오라고 해서 못 움직이게 잡아서 눕히고 절 성폭행 했다"라고 같은 수법으로 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피해자 여성은 "점 볼 때 집주소랑 핸드폰번호까지 다 알려준다. 가족들까지 언급하며 협박했다. 철사로 목을 굉장히 세게 졸랐다. 엉엉 우니까 칼로 허벅지를 찔렀다. 조용히 안하면 옆구리랑 배를 찌른다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심지어 경찰 조사 결과 동영상까지 몰래 찍었던 사실까지 들어나면서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또 육도령과 깊은 관계를 이어 간 무속인은 임신을 했고 그가 유부남에 애가 둘씩이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육도령의 신어머니는 “그를 도운 걸 후회한다”고 말했고, 육도령의 친구는 “걔가 무슨 무당이냐. 사기꾼이다”라며 분노했다. 방송 말미 육도령이 신어머니에게 보낸 편지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듯 보였지만 전문가는 “변명으로 일관한 내용이다. 신어머니가 자신을 도울 수 있는 탈출구라고 여겨 이렇게 편지를 보낸 듯 하다”고 분석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