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고등래퍼3’ 출연, 착해지는 느낌”
행주 “‘고등래퍼3’ 출연, 착해지는 느낌”
  • 승인 2019.02.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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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멘토들이 ‘쇼미더머니’와 ‘고등래퍼3’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M 센터에서는 Mnet 새 예능프로그램 ‘고등래퍼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용범 사업부장, 김태은 CP, 전지현 PD, 더 콰이엇, 코드 쿤스트, 그루비룸(박규정, 이휘민), 기리보이, 키드밀리, 행주, 보이비, 넉살이 참석했다.

이날 그루비룸 규정은 ‘고등래퍼3’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 “기존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는 확실히 분위기 자체가 다르다. 친구들이 어리다 보니 저희가 조금이라도 세게 얘기하면 울먹거리기도 하고, 귀여운 친구들이 많다. 근데 또 나이에 비해서 무서운 실력을 가진 친구도 많고, 다루는 주제가 다르다. 10대만 할 수 있는 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주는 “제가 고등학생의 마인드로 할 수는 없지만 저도 학창시절을 보냈지 않나. 그 때생각도 나고, ‘쇼미더머니’의 경우는 날이 서있는 분위기다. ‘쟤가 실수했으면 좋겠다’ ‘실수 좀 해봐라’ 이런 느낌이다. 저 뿐만 아니라 모두들 그런 마음이었을 것”이라며 “‘고등래퍼’는 ‘제발 실수 안했으면’ ‘제발 잘해라’ 라는 느낌이 들어서 착해지는 기분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더 콰이엇은 “저는 ‘쇼미더머니’를 여러 번 했다. ‘고등래퍼’는 똑같이 랩을 매개로 하고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 촬영 분위기는 ‘쇼미더머니’보다 많이 편안하고 따뜻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MC를 맡은 넉살은 “따뜻하기도 한데, 여기 안에서도 날이 선 긴장감은 아니지만 은근히 팽팽한 텐션이 유지 돼서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쇼미더머니’와는 다르다. 대부분 다 응원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전 MC라서 떨어져서 보다보니 응원하는 마음을 더 크게 가지고 임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고등래퍼’는 세상을 깨울 10대들의 진짜 힙합, 국내 최초 고교 랩 대항전.

한편 ‘고등래퍼3’는 오늘(22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