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투병 중 근황사진보니? "핼쑥해진 얼굴"
허지웅,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투병 중 근황사진보니? "핼쑥해진 얼굴"
  • 승인 2019.02.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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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으로 투병하고 있는 가운데 그의 근황사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림프종이 올랐다.

최근 그의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은 "허지웅이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몸에 이상 증후를 느껴 병원에 방문했다.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허지웅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글을 올리며 그는 "부기와 무기력 증상이 생긴지 좀 됐는데 미처 큰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림프종이란 림프조직 세포들이 악성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으로 림프종에는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악성 림프종)이 있다. '비호지킨 림프종'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허지웅이 투병중인 '미만성거대 B 세포림프종'이다.

이러한 가운데 그가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끈다.

지난 해 11월 6일 허지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흰머리 관리 포기...#마흔"이라는 글과 함게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안경을 끼고 무기력한 듯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특히 볼살 없이 핼쑥해진 그의 모습이 유독 눈에 띈다.

이에 누리꾼들은 "왤케 핼쑥하세요;; 아파보여요...", "울 아부지 같으시네요", "포기하지 마세요!! 얼굴이 젊으면 흰머리도 노화가 아니라 차밍포인트가 되더라고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허지웅이 걸린 혈액암 말기 생존율과 관련해 서울대학교 고영일 교수는 "혈액암 환자 치료성적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까지 다발성 골수종 환자 생존율은 50%에도 못 미쳤지만 최근에는 5년 생존율이 60~7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고 교수는 "혈액암 림프종 환자 치료성적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00년대까지 다발성 골수종 환자 생존율은 50%에도 못 미쳤지만 최근에는 5년 생존율이 60~70%에 육박한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허지웅이 걸린 악성 림프종은 얘기가 다르다. 말기 암으로 불리는 4기 판정을 받아도 완치율이 높다"는 얘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