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폰더블폰 갤럭시 폴드, 국내 출시일 5월 중순…"가격은 약222만원"
삼성 폰더블폰 갤럭시 폴드, 국내 출시일 5월 중순…"가격은 약222만원"
  • 승인 2019.02.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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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폰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화제를 모으면서 외신들 또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탄생을 알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전격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컴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폴드’는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전에 없던 강력한 멀티 태스킹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모바일 경험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갤럭시 폴드'는 오는 4월26일 미국에서 첫 출시된다. 가격은 1980달러(약 222만원)이다. 초도 물량은 100만대 이상으로 알려졌다. 이어 국내와 유럽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는 5월 중순 출시 예정으로 5G 단독 모드 최적화 작업때문에 늦춰졌다.

외신들은 '새로운 스마트폰의 해답'이라며 극찬을 보냈다. 

뉴욕타임스는 "스마트폰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상상하기 어려운 시점에 기대할 만한 것은 무엇일까"라며 "삼성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의 해답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미국 IT매체 와이어드는 "갤럭시 폴드는 삼성전자 최고의 혁신작"이라며 "폴더블 스마트폰의 시초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도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로 대량의 스마트폰 시장에 극적인 변화를 만들었다"면서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삼성전자 브랜드와 기술력을 보면 시장에서 가장 앞서가는 폴더블 스마트폰"이라고 했다.

CNN은 "게임이나 한곳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보기 위해 큰 화면을 찾는 소비자들은 독특한 컨셉에 이끌릴 것이다"며 "삼성은 갤럭시 노트 라인의 성공으로 (소비자들이) 대형 스크린 스마트폰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이민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