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안은진이 ‘국민 여러분’에 합류한다.

앞서 OCN 드라마 ‘빙의’에 출연을 확정지었던 안은진이 숨 돌릴 틈도 없이 KBS2 ‘국민 여러분’에 합류, 열일행보를 이어간다.

KBS2 새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연출 김정현 l 극본 한정훈)은 한 번도 경찰에게 잡혀 본 적이 없는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최시원 분)과 양정국의 정체를 모른 채 그와 결혼한 경찰 아내 김미영(이유영 분), 대한민국 사채업계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강력한 수완을 가진 여인 박후자(김민정 분), 새내기 정치 신인 한상진(태인호 분) 등이 엮이며 벌어지는 유쾌한 코믹 범죄극.

극중 안은진은 사채업계 전설 박상필의 막내딸 박귀남 역할로 출연한다. 그는 아버지의 사채 사업을 이어받은 언니 박후자와 손발이 척척 맞는 막내 동생으로, 언니의 사업을 위한 가지각색의 활동을 함께하게 된다. 안은진은 나이는 어리지만 정치판에 대한 노련한 시각과 물밑 작업 능력까지 갖춘 만만치 않은 캐릭터로 변신,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이에 안은진은 “대본이 정말 재미있는 작품에 합류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제가 감당하기엔 너무 어려운 역할이라 많은 부담이 됐지만, 믿어주신 감독님의 도움으로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며 실력을 쌓아 온 안은진은 지난해 옥수수 웹드라마 ‘숫자녀 계숙자’에서 서른 살 늦깎이 배우 지망생 역할로 출연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어 JTBC ‘라이프’에서는 극중 중요한 역할로 긴장감을 불어넣은 뷰티클리닉 직원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에서는 왕세자의 호위무사 무영(김상호 분)의 임신한 아내로, tvN ‘왕이 된 남자’에서는 후궁으로 등장하며 활약을 펼치기도.

이처럼 발랄함과 신비로움, 생동감 넘치는 모습 등 작품마다 판이하게 달라지는 다채로운 매력과 탁월한 연기력을 겸비한 안은진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국민 여러분’은 ‘동네변호사 조들호2’ 후속으로 3월 말 방송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이매진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