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들호' 고현정, 눈물 흘리며 웃음…소름끼치는 소시오패스 연기 '눈길'
'조들호' 고현정, 눈물 흘리며 웃음…소름끼치는 소시오패스 연기 '눈길'
  • 승인 2019.02.19 22: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현정이 눈물을 흘리며 웃음을 터트리는 소름돋는 연기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 18회에서 이자경(고현정)의 섬뜩한 연기가 이어졌다.

이날 이자경은 국종희(장하란)를 데리고 국현일(변희봉)이 묻혀있는 곳에 데리고 왔다. 국종희가 왜 자신을 국일 전자 회장 자리에 앉혔는지 물었고 이자경은 "진짜 알고싶냐"고 섬뜩하게 노려봤다.

자경은 "내 기억에 넌 언제나 파리한 얼굴로 걷는것조차 힘들어했던 애였다. 그런데 네가 뛰기 시작했다? 아주 힘차게"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그녀는 매서운 눈초리로 "어떻게 그게 가능했을까"라고 말한 뒤 웃음을 터트렸다.

이자경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도 허탈한듯 웃음을 지으며 "지금 네 가슴 속에 뛰고 있는 바로 그 심장이 내 동생 심장이야. 건강하게 뛰던 내 동생 심장. 그 심장이 네 가슴으로 갔다"고 말했다. 국종희도 놀라서 눈물을 글썽거린채 "나 정말 몰랐어. 그땐 너무 어렸다"고 덜덜 떨었다.

두 사람이 차에서 내렸다. 국종희는 "국일 전자가 네거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자경은 "내거다. 네가 내거니까"라며 국종희를 꼭두각시로 이용할 계획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 2 : 죄와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