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운명아' 박윤재, 본인 납치 사건 조사에 '떨떠름' "김혜리 능력있는 사람"
'비켜라운명아' 박윤재, 본인 납치 사건 조사에 '떨떠름' "김혜리 능력있는 사람"
  • 승인 2019.02.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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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재가 자신의 납치 사건 조사를 원치 않았다.

18일 방송된 KBS1 '비켜라 운명아'(곽기원 연출/박계형 극본) 76회에서 양남진(박윤재)이 자신의 납치 사건 조사를 원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최수희(김혜리)는 허청산(강신일)이 점점 양남진 납치 사주 사건의 진실과 가까워지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됐다. 방철상(권혁호)은 이 일로 두려워하며 "만약에 내가 훔친게 발각되면 5천만원 네가 주고 시킨일이라고 다 불어버릴거야. 그게 형량도 더 줄거 아냐"라고 최수희를 몰아부쳤다.

최수희 역시 "세상 그만 살고 싶은가보지? 당신 하나 없애는건 일도 아냐"라고 협박하다가 이내 "차라리 떠나. 외국으로 떠나서 다시는 발 디디지마. 여기서 비비적 거리다 감옥가는것보다 낫다"고 경고했다.

허청산은 양남진, 한승주(서효림), 양순자(이종남)까지 불러모으고 납치 사주 사건에 조사 진척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남진은 사건의 조사가 계속되고 최수희가 붙잡힐 것을 염려했다. 그는 "지금 현강을 정상화시켜야 할 때 아니냐. 최수희 상무 능력은 있는 분이고 지금의 현강을 만드신 분"이라고 두둔했다.

옆에 있던 한승주는 "남진씨가 현강 경영권을 갖게 되면 더 나쁜 짓을 할 수도 있다"며 "우리 아빠 회사 거래처들 하루 아침에 끊어내는것 못 봤냐"고 씩씩거렸다. 그러나 남진은 "아직 일어날 일을 걱정하는건 아니다"라며 계속 조사하는걸 내키지 않아했다.

한편 허청산은 당시 남진이 있던 병원 간호사를 만나 정확한 증언을 듣게 됐다. 간호사는 아이 앞에서 미혼모가 서 있던걸 봤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얼굴이 예뻤다. 당시 최초의 여간첩과 이름이 같았다"고 기억했다. 허청산은 "최초의 여간첩이라면 최수희가 맞느냐"고 물었고 간호사가 "맞다"고 대답했다. 허청산은 드디어 중요한 증거를 손에 넣고 눈빛을 반짝거렸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비켜라 운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