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강주은, 최민수와 카페서 "5분만 같이 있어도 두드러기" 그러다 '왈칵'
'동상이몽' 강주은, 최민수와 카페서 "5분만 같이 있어도 두드러기" 그러다 '왈칵'
  • 승인 2019.02.18 2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주은이 최민수 어린시절을 생각하자 왈칵 울음을 터트렸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강주은이 갑자기 카페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최민수와 강주은은 함께 카페에 가서 커피와 빵을 시킨 뒤 창가에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최민수는 "돈 냈지?"라고 물었고 강주은은 "자기 용돈에서 깔거니까"라고 쿨하게 대답했다. 강주은은 "옛날에는 당신이랑 이렇게 같이 있을 수 없을 거라 생각했어. 5분만 같이 있어도 두드러기가 날 것 같았어"라고 강펀치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수는 "옛날에는 겨울의 의미를 몰랐어. 어릴때는 스키장도 가고 그랬지만 혼자였다"고 말을 꺼냈다. 그 말에 갑자기 강주은은 눈물을 왈칵 터트렸다. 그녀는 "혼자였단 얘기는 하지말자. 알았지? 그러지 말자"라고 당부했고 최민수가 "알았다"고 그녀를 다독였다.

스튜디오에서 강주은은 "갑자기 어느 순간 남편의 어린 시절이 제 것이 되더라고요. 저의 어린 시절도 여기서 똑같이 느끼더라고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옛날 사진 보면 유성이 아빠도 그 앞에, 어린 아이가 같이 찍었는데 그 어린 아이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당했겠어요. 그런데도 뭘 믿고 씩 웃는 모습이예요. 마치 '저 아이가 나를 보는 것 같아' '저기 와이프가 나를 보고 있을 것 같아' 이런 표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강주은은 최민수에 대해 "자기와 살면서 고마운건 순수한 왕따야. 오리지널 왕따가 이런 사람이라는걸 느꼈어. 술도 잘 먹고 잘 놀 것 같았는데 이상한 기대가 생겨. 사실은 그런 거랑 너무 멀어. 할 줄 몰라. 여자한테 잘 대하는것까지 있으면 그건 굉장히 골치 아픈 일이 되지. 자기 같은 오리지널 왕따와 결혼한 것에 감사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 영상을 보던 안현모는 "오리쥐널 왕따"라며 강주은의 발음을 그대로 따라하며 똑같이 되뇌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