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담요, 외국에서 화제인 이유는? "가격 8~9만원에도 품절"
호랑이 담요, 외국에서 화제인 이유는? "가격 8~9만원에도 품절"
  • 승인 2019.02.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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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담요가 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랑이, 장미 등 ‘강렬하고도 촌스러운’ 무늬가 새겨진 극세사 담요는 아마존에서 연일 품절 사태다. 

‘코리안 밍크 벨벳 블랭킷(Korean Mink Velvet Blanket)’이라고 불리는 이 담요는 한국에서는 만원 안팎이지만, 아마존에선 80달러(약 8만9000원)에도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한 캐나다 토론토대 유학생은 "현지인들은 이불인지, 깔개인지 모를 이 물건이 ‘힙하다’고 생각한다"며 "파격적인 디자인과 극강의 보온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처음에 할머니 담요를 캐나다인 친구 침대에서 봤을 때는 충격이었다"고 했다. 

아마존 리뷰에서 구매자들은 "소파 인테리어용으로 샀는데 이렇게 보드라우면서도 따뜻할 수가 있는 거냐" "바느질이 튼튼해 10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이즈 좀 다양하게 만들어달라" 등의 의견을 내놨다. 

한편, 호랑이 담요 이외에도 호미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존에서 지난해엔 약 1000여개 씩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민제 기자/사진=채널A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