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벨' 박시후, 임정은 찾아가 "당신이 김지훈 죽인 동기일수도" '성관계 동영상'
'바벨' 박시후, 임정은 찾아가 "당신이 김지훈 죽인 동기일수도" '성관계 동영상'
  • 승인 2019.02.16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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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가 임정은을 찾아가 취조했다.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바벨'에서 차우혁(박시후)이 나영은(임정은)에 혐의점을 찾으려했다.

이날 차우혁은 나영은에게 궁금한게 있다며 찾아왔다. 이에 영은은 "이제 담당검사님도 아니면서"라고 비웃었다. 차우혁은 "사람을 보내셨나요? 이걸 찾으려고?"라며 시가 모양의 USB를 꺼냈다.

그는 차분하게 "생각을 바꿔보니 동기도 되더군요. 나영은(임정은)씨가 태민호(김지훈)를 죽일 수도 있다는걸. 알고계셨죠?"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 USB 안에는 나영은과 태민호의 성관계 영상이 담겨 있었다.

나영은 손이 떨리는걸 멈추기 위해 잔을 내려놨다. 그녀는 생각에 잠긴 채 "민호씨는 사람을 위로하는 법을 알고 있었어요. 영원히 나만 사랑한다고 했어요. 정원이는 회계자에 관심이 없다는걸 보이기 위한 인형일 뿐이라고"라며 태민호와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나영은은 "정원이가 그걸 알길 바랬죠.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 민호씨는 날 사랑한다"라며 자신이 직접 자신의 흔적을 정원이 알 수 있는 곳에 남겨두기도 했음을 떠올렸다. 이어 "그게 다 내 착각이었던 거예요. 그 사람이 원한건 내가 아니라 거산 지분이었어요. 때가 되면 지분을 넘기고 그걸 받기로 했죠"라며 치를 떨었다.

더불어 나영은은 "한정원(장희진)이 태민호를 죽이고 싶은 이유도 되지 않겠냐"고 반문하며 차우혁을 쳐다봤다. 차우혁은 분노하며 유리 재떨이를 내리쳐 해당 USB를 박살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JTBC 금토드라마 '바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