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금새록 “김남길, 신경 많이 써줘…엑스트라 자처하기도”
‘열혈사제’ 금새록 “김남길, 신경 많이 써줘…엑스트라 자처하기도”
  • 승인 2019.02.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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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사제’ 금새록이 선배 배우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연출 이명우 l 극본 박재범)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 이명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금새록은 김남길을 비롯한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남길 선배님 같은 경우에는 제 첫 촬영 날 본인의 촬영이 없는데 오셔서 항상 입고 다니는 야구잠바를 입고 엑스트라 촬영도 같이 해주셨다”라며 “마음도 많이 써주신다. 제가 역할로 남길 선배님을 짝사랑하는 느낌도 있는데, 남길 선배님이 제가 힘들어할 때 전화 해 주거나 할 때 마다 저 혼자 심쿵하고 떨려한 기억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성균 선배님은 너무 잘 챙겨준다. 제가 현장에서 대기실이 없었는데 선배님이 대기실을 같이 쓸수 있게 빌려주실 정도로 섬세하게 얘기 많이 들어주고 연기적 고민을 나눠주셨다”라며 “하늬선배님과는 같이 있는 신이 지금까지 딱 한번 있었다. 연기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인간 금새록에 대해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짧은 시간이었는데도 감사한 말씀 많이 해주셨다. 마음을 많이 내주신 기분이 들어서 선배님과의 촬영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기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준에 대해서는 “‘밀정’에서 제가 단역으로 있을 때 뵀던 적 있다. 그래서 그런지 모니터링도 해주시고 부족한 점도 짚어주시고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도 해 주시고 코멘트를 많이 해주신다. 저는 잘 모르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고준선배한테도 많이 의지하고 있다”라며 “저희가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회식 많이 했다. 많이 챙겨주셨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 뿐만아니라 다른 선배님들도 다 챙겨주신다.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와 구담경찰서 대표 형사가 한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들어가는 이야기.

한편 ‘열혈사제’는 오늘(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