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운명아' 김혜리, 홍요섭-서효림에 "박윤재-진예솔 사이 안끝나" 비아냥+이간질
'비켜라운명아' 김혜리, 홍요섭-서효림에 "박윤재-진예솔 사이 안끝나" 비아냥+이간질
  • 승인 2019.02.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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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가 홍요섭을 찾아가 박윤재-진예솔 관계를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 74회에서 최수희(김혜리)의 분탕질이 계속됐다.

이날 한만석(홍요섭)은 자신의 일을 받아주지 않는 최수희가 모든 거래처를 다 끊어버리자 위기에 몰렸다. 결국 그는 최수희에게 전화를 걸어 "최 상무님이 직접 오십시오. 당부드릴것도 있고요"라며 거래를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최수희가 한만석을 찾아가자 만석은 "저도 한가지 조건이 있다. 이번일을 끝으로 그쪽이랑 더 이상 안하겠다. 더 이상 거래처를 끊는다던지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는 각서를 써달라"고 자존심을 세웠다. 최수희는 비열한 표정으로 "우리 시우가 현강 경영권을 갖게될텐데 그때는 회사 문 닫고 싶냐"며 또 다시 협박했다.

한만석이 양남진(박윤재)을 믿고 있다고 내비치며 "그쪽팀 디자이너랑 좋아지낸 사람 시우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최수희는 "누구요? 정진아요? 그 친구 현강 그만두고 잠적했다는데 남진군이 빼돌린거 같더라. 돈대주고 방까지 얻어준 모양이던데"라고 비아냥 거렸다.

그때 마침 사무실에 한승주(서효림)가 들어와 "참 비열하고 저급하신 분이네요. 어른이라 참아보려했는데 말도 안되는 얘기로 모함하시는거냐"라고 화를 냈다. 그러자 최수희는 한승주를 똑바로 바라보며 "남진군이 진아한테 3천만원 대준거 맞잖아. 승주도 알고 있다고 하던데 틀린말했냐"고 말해 꿀먹은 벙어리로 만들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만석도 놀라서 표정이 굳어버렸다. 최수희는 비아냥 거리듯 "승주 혼자 거품물고 편들면 뭐해. 남진이 정진아랑 안 끝날거 같은데. 관리 잘하는게 좋을거야"라고 이간질을 한뒤 사무실을 나갔다.

한승주는 기막혀 아무말 못하고 있는데 만석은 "내가 뭐라그래? 남진이 그 사람 다른 사람 챙기느라 너 외롭게 할거라고 그랬잖아"라고 딸을 다그쳤다. 최수희의 말에 또 다시 상처를 받은 한승주가 혼자 방에 틀어박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비켜라 운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