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부인 민주원이 김지은과 안희정은 미투가 아닌 불륜이라고 주장했다.
14일 안희정 부인 민주원이 "김지은씨를 피해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은 용기 있는 미투가 아니라 불륜 사건이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안희정 아들의 인스타그램 글 또한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안희정 아들 안정균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소 짓는 사진과 함께 “상쾌”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이어 “사람은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아야 한다”며 “거짓 위에 서서 누굴 설득할 수 있을까”라고 덧붙여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안희정 부인 민주원씨는 당시 김지은의 존재를 안희정 아들 안정균을 통해 들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안희정 전 지사에 대한 5차 공판에서 안희정 부인 민주원씨는 김지은씨의 존재를 큰 아들에게서 처음 들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김지은씨가) 큰 아들과 친하게 지냈다”면서 “아들이 ‘누나(김씨)가 엄마(민씨) 칭찬을 많이 하더라’라고 말해 얼굴도 모르는데 (그렇게) 얘기한다니 고맙다고 생각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 말들이) 서너번 계속되니 약간 의도적인 것 같고 불쾌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진아영 기자/사진=안희정 아들 안정균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