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4경기 연속골, 도르트문트에 3-0 완승…일본 반응 “아시아 역대 최고 맞네”
토트넘 손흥민 4경기 연속골, 도르트문트에 3-0 완승…일본 반응 “아시아 역대 최고 맞네”
  • 승인 2019.02.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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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4경기 연속골을 이어가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3-0 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0으로 팽팽한 후반 2분 균형을 깨는 선제골로 4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의 골을 발판으로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에 3-0 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시즌 16호골을 신고했다. 특히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1경기에서 9골이라는 천적의 모습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0-0으로 팽팽한 후반 2분 얀 베르통언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 도우미 베트롱언은 평점 9.3점으로 최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으로 후반 38분 오리에의 크로스를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 추가골도 터뜨렸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베르통언은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챔피언스리그 16강 토트넘 VS 도르트문트 경기 이후 해외 반응 전문 사이트 가생이닷컴에는 일본 반응이 공개됐다. 일본 네티즌은 “정말 지금 스퍼스는 손흥민 팀이구나”, “손흥민은 아시아인이라 같은 아시아인인 일본인도 굉장”, “손흥민만큼은 대단하긴 함”, “아시아 역대 최고 맞네”, “이런 도르트문트에서도 주전도 못되고 방출되는 카가와가 일본의 에이스라는 현실이 괴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