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슬픈얼굴로 발길을 돌리는 조문객
[SS포토] 슬픈얼굴로 발길을 돌리는 조문객
  • 승인 2009.05.2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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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사박물관 분향소의 조문객들 ⓒ SSTV

[SSTV | 최수은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8일 분향소를 찾는 발길은 끊어질 줄을 몰랐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엿새째인 28일 전국 각지에 설치된 300여 곳의 분향소에 그를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행렬이 400만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와 김해시 관광과, 시민단체 등의 자료 집계결과 28일 오후 5시 전국 조문객은 432만 명이 넘었으며 현재까지도 조문 행렬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 분향소를 방문한 한 조문객은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강남분향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찾아왔다. 침통하고 비통한 마음이 크다. 살아계실 때는 언론에 휘둘려 뭐가 옳고 그른지에 대해 알지 못했는데 이런 식으로 결말을 맺게 되고 나서야 제대로 보게 되서 화도 많이 나고 속이 상하다”며 “영결식 전에 꼭 와봐야 될 것 같아서 찾아왔고 내일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다른 조문객은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평소 아무리 언론들이 비판해도 노무현 대통령의 편에 섰는데 이렇게 까지 되니 언론이 너무 밉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민주주의가 어떤 건지, 촛불을 켜주는 개기가 됐으면 좋겠다. 그분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라는 말을 남겼다.

오는 29일 집행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오전 11시 경복궁 안뜰에서 송지헌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계획이며, 장의위원회 위원 및 주한외교단, 조문사절, 유가족 관련인사, 각계 인사 및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의위원회의 조사가 끝나면 고인의 생전 영상 상영과 함께 합창단 추모공연으로 고인이 평소 즐겨 들었던 '아리랑'과 '상록수' 연주가 펼쳐진다.

영결식에 이어 노제는 오후 1시부터 1시 30분까지 덕수궁 대한문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며, 장의 행렬은 노재 후 서울역까지 도보로 이동하게 된다.

한편, 와이텐 전유경 아나운서로부터 '듣보잡'으로 불린 변희재, 조갑제 등 일부 보수 논객들의 고인에 대한 비하 발언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UCC가 만들어져 다시 한 번 국민적 분노를 야기시키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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