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김유리, 주지훈과 연대 관계 종료…김강우 ‘충견’ 돌변
‘아이템’ 김유리, 주지훈과 연대 관계 종료…김강우 ‘충견’ 돌변
  • 승인 2019.02.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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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김유리가 주지훈과의 연대 관계를 끝내고 김강우의 충견으로 돌변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연출 김성욱 박미연 l 극본 정이도) 2회에서는 주지훈과 끈끈했던 연대관계를 끝내고 김강우의 편으로 돌아서는 김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유나(김유리 분)는 조세황(김강우 분)의 별장에 찾아가 김재준 부장 판사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조세황은 아랑곳하지 않으며 한유나에게 위스키를 권했고, 아직 일이 남았다며 거절하는 그녀의 눈빛에서 두려움이 비쳐졌다. 상하관계가 뚜렷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과 그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재 조세황에게 꼬리를 내리고 있는 한유나지만 과거에는 강곤(주지훈 분)과 함께 악의 축의 뿌리를 뽑을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엄청난 권력을 쥐고 있는 조세황을 조사실에 넣는 것까지는 성공했지만 계속되는 부장 검사의 압박은 물론, 오기로 했던 증인까지 자살해버리자 그를 풀어 줄 수밖에 없었다. 

이에 강곤과 힘을 합쳐 조세황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한유나가 어떤 사연을 통해 조세황의 충견이 된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오기로 똘똘 뭉쳐있던 한유나가 조세황에게 어떤 약점이 잡힌 것인지, 결국 악의 구렁텅이에 완전히 빠지게 될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처럼 김유리는 선과 악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유나의 감정을 섬세하고 깊이 있게 표현하며 첫 등장부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펙타클한 영상미에 상응하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검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분석하는 등 드라마를 향한 남다른 열정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커리어우먼의 느낌이 드러나는 댄디하고 깔끔한 오피스룩 스타일을 완성해 한유나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기도. 이에 김유리의 존재감이 더욱 빛을 발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든다.

한편 ‘아이템’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MBC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