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50m 질주 골, 중국 반응 “우레이는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손흥민 50m 질주 골, 중국 반응 “우레이는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 승인 2019.02.1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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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의 레스터를 상대로 한 50m 질주 골에 중국 반응이 뜨겁다.

토트넘 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레스터 시티와의 2018~2019 EPL 26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전반 1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해리 맥과이어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지만 시뮬레이션 액션을 했다고 판단한 심판으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았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보면 손흥민이 접촉한 뒤에 넘어져 논란을 낳았다. 

2-1로 앞선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약 50m를 폭풍 질주해 골을 터뜨려 환호를 받았다. 무사 시소코가 수비 진영에서 걷어낸 것을 하프라인에서 잡아 거침없이 돌파한 후, 왼발 슛을 때려 레스터 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VS 레스터 시티 경기 이후 해외 반응 전문 사이트 가생이닷컴에는 중국 반응이 공개됐다. 중국 네티즌은 “이제서야 아시아 원톱으로 기사가 올라오네. 이미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상강이 우레이의 해외진출을 일찍 도왔다면 우레이는 라리가의 원톱이 되었을 거야”, “또 중국인이 아니네”, “우축구왕님(우레이)은 페널티킥을 만들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과 토트넘은 14일 도르트문트(독일)을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치른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