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전 대통령 조롱 동영상에 네티즌들 “미친거 아냐?”
노 전 대통령 조롱 동영상에 네티즌들 “미친거 아냐?”
  • 승인 2009.05.28 2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일본 내 동영상 ⓒ 해당 동영상 캡쳐

[SSTV|이진 기자] 일본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UCC가 만들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 대다수가 조문행렬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터진 일본의 황당한 UCC에 국내 네티즌들은 혀를 차고 있다.

지난 24일 일본 UCC 사이트 '니코니코 동화'에는 '잘가라 노무현(さらば 盧武鉉)'이라는 제목의 8분짜리 동영상이 게재됐다. RPG 게임 캐릭터로 노 전 대통령을 묘사한 해당 동영상은 노 전 대통령이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서 어느 곳도 가지 못하는 모습으로 그려졌으며 마지막엔 아소 다로 총리에게 사죄하는 굴욕적인 모습을 마무리 됐다.

동영상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은 “정말 재미있다, 하하하”, “웃긴 영상인데 조선인들은 왜 화내는 거지?”, “이거 대박아냐? 오랜만에 즐거운데”, “자살하는 바보 대통령”, “경축 한국 대통령 사망”이 라는 반응을 보여 한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한국 네티즌들은 각종 블로그와 게시판을 통해 해당 동영상을 퍼나르며 일본에 대해 “정말 열받는다. 어이 없다”, “웬만하면 욕 안나오는데 일본인들은 조의도 모르고 예의도 모르나”, “무개념이다”, “저 동영상에 대부분 웃는 모습이라니 그게 더 기가 막힌다. 일본 국민들의 수준을 알겠다”, “고인을 두 번 죽이는 행위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심히 불쾌해 하고 있다.

국민 전체가 슬픔과 도탄에 빠진 상황에서 일부 개념을 상실한 일본인들로 인해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국내 네티즌들은 슬픔과 분노로 만신창이가 된 것. 일부 네티즌들은 “예민할 시기에 문제의 동영상을 방치해 둔 일본 정부도 알만하다”, “앞으로 나라가 어떻게 될 지 걱정이다” 등의 냉소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

[VOD] 엔니오 모리꼬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묵념 '눈길']

[VOD] 영화 '시선1318' 언론시사회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도물결']

[VOD] '과속스캔들' 박보영 "차기작 고민 많아"]

[VOD] 보트 '츠마부키 사토시' 내한 현장!]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나를 움직이는 이슈, UCC의 중심]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