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엄지원 “엄지원이 아닌 느낌 원해…가발 총 수소문해서 공수” (인터뷰)
‘기묘한 가족’ 엄지원 “엄지원이 아닌 느낌 원해…가발 총 수소문해서 공수” (인터뷰)
  • 승인 2019.02.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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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가족’ 엄지원이 캐릭터 변신에 관해 언급했다.

엄지원은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서 진행된 뉴스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을 비롯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 때리는 ‘좀비’와 골 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 극 중 엄지원은 주유소집 맏며느리 남주 역을 맡아 시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엄지원은 영화 ‘기묘한 가족’과 드라마 ‘봄이 오나 봄’로 동시기에 두 작품을 공개하게 된 것에 관해 “‘기묘한 가족’과 ‘봄이 오나 봄’이 공교롭게 타이밍이 겹쳐서 코미디로 동시기에 인사드리게 됐다. ‘기묘한 가족’은 작년에 촬영을 마친 작품이고 두 작품 모두 다른 매력이 있어서 했는데 시기가 겹쳤다”며 “작품은 결국 관객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선택하는데 요즘은 웃음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기묘한 가족’에서 엄지원은 촌스러운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기존 엄지원의 이미지를 지워내 시선을 끈다. 엄지원은 “모든 배우가 작품을 통해서 변신하고 싶어 한다. 저도 그런 마음이 당연히 있었다. 이번 작품은 인물의 감정을 깊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상황에 반응하는 가벼운 리액션이 위주라서 외형적인 모습에 공을 들였다”며 “다양한 시도를 하느라 분장팀도 고생했다. 결국 제가 가발을 수소문해서 두상을 맞춰서 제작했다. 그 곳에 있는 모든 가발을 써보고 맞췄는데 상상했던 이미지와 비슷하게 나왔다. 그 다음에 메이크업은 조금 탄 듯한 피부톤을 잡았다. 시골에 사는 사람이니까 새롭지만 너무 튀지 않는 느낌을 원했다”고 그 과정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기적으로 목표는 ‘엄지원이 아닌 느낌’이었다. 그래서 초반에 톤을 너무 낮게 잡았다. 그런데 그 톤이 잘 나오지 않아서 찍으면서 톤 조절을 살짝 했다. 원래는 완전 저음을 내고 싶었는데 제가 그런 음성이 없어서 힘들었다”고 연기적인 고충에 관해서도 털어놨다.

한편 ‘기묘한 가족’은 오는 13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정찬혁 기자/ 사진=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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