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앤오프가 새로운 매력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간 청량한 소년미를 선보이던 그들은 이번 앨범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올림픽공원 K 아트홀에서는 온앤오프 미니 3집 앨범 ‘WE MUST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온앤오프는 지난해 6월 미니 2집 ‘YOU COMPLETE ME’를 발매, 타이틀곡 ‘Complete (널 만난 순간)’로 활동했다. 그들은 여름에 맞는 청량한 소년미를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어 미니 3집 타이틀곡 ‘사랑하게 될 거야’는 기존 EDM영역에서 벗어나 하나의 장르에 머물지 않고 곡의 스토리를 느낄 수 있게 구성한 곡이다. 특히 후렴구에 등장하는 ‘넌 날 사랑하게 될 거야’라는 부분이 묘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이날 온앤오프는 그레이 톤 수트를 각자의 개성을 맞게 입은 채 등장했다. 그들은 타이틀곡 ‘사랑하게 될 거야’와 ‘별일 아냐’의 무대를 꾸몄다.

와이엇은 쇼케이스 소감으로 “항상 쇼케이스를 할 때마다 긴장감이 있는 거 같다. 데뷔 때처럼 최선을 다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고 답했다.

그간 근황으로 “매일 같이 연습실에서 연습도 하고, 자기개발도 많이 했다. 서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컴백 에피소드에 대해 이션은 “저희가 단합을 위해 워크샵을 갔다. 대표님이랑 같이 갔는데 서로 더 돈독해진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와이엇은 뮤직비디오에 대해 “뮤직비디오가 영화 같고 또 저희 연기력이 담겨져 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듣는 재미와 듣는 재미 두 가지를 다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션은 “뮤직비디오 촬영 때 베트남을 가게 됐다. 제가 쌀국수를 먹는 게 버킷리스트였다. 먹게 돼서 행복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유는 “포인트 안무가 두 가지가 있다. ‘사랑하게 될 거야 춤’과 ‘무릎 쾅 댄스’다”라며 직접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컴백을 앞두고 했던 자기개발에 대해 제이어스는 “피아노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고 답했다. MK는 “작곡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 모르는 것도 물어보면서 하나씩 배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랩메이킹에 대해 와이엇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작곡가 분이랑 대화를 많이 나누면서 제 일상생활이나 생각을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MK는 “좋은 가사를 쓰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었다. 이번 기회로 다음엔 더 좋은 가사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작사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으로 듣고 싶은 평에 대해 제이어스는 “이번에는 조금 더 카리스마 있고, 댄스 퍼포먼스 적인 부분이 많다. 그래서 ‘멋있는 것도 잘 어울리는 구나’라는 평을 듣고 싶다.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MK는 “개인적으로 수록곡 중에서는 ‘첫사랑의 법칙’이 애착이 간다. 가이드를 하면서 느낀 건데 곡이 정말 특이하다. 트렌드하고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거다”라며 수록곡을 추천했다.

와이엇은 “저는 ‘아이두’라는 곡이 애착이 간다. 팬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담겨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랩 메이킹을 한 부분을 들으시면 팬 분들이 좋아 하실 만한 가사가 많다”고 덧붙였다.

일본 활동에 대해 라운은 “일단 일본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일본에서는 저희를 방송에서 많이 볼 수도 없고, 음악을 쉽게 접할 수 없었을 텐데 찾아봐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는 “일본 공연 때 가족들이 공연장에 왔었다. 고향인 오사카가 아닌 도쿄에서 공연을 했지만 일단 제가 태어난 곳인 일본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려 너무 좋고 감동적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 부모님께서 무대가 멋있다고 해줘서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제이어스는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연말에 스페셜 무대 같은 걸 해보고 싶다. 또 저희만의 단독 콘서트도 열어보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 또 한국 팬미팅은 물론 해외 팬미팅 투어를 다니며 많은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온앤오프 미니 3집 ‘WE MUST LOVE’는 오늘(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WM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