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속 수양대군, ‘얼굴 흉터’ 비화 보니? “멋져 보이는 것 보다는…”
‘관상’ 속 수양대군, ‘얼굴 흉터’ 비화 보니? “멋져 보이는 것 보다는…”
  • 승인 2019.02.05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관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극중 수양대군의 얼굴 흉터와 관련된 비화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관상’은 조선 최고의 관상가 내경(송강호 분)이 한양으로 올라간 뒤 수양대군(이정재 분)의 야심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이야기.

이정재는 앞서 ‘관상’ 속 수양대군에 대해 “역사속의 실존 인물이기 때문에 역사와 너무 동떨어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 현장에서도 여러 가지 버전이 제시됐고 저 또한 이렇게 저렇게 많은 시도를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섹시하게 그려야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멋있게 보이고 싶었다”라며 “왕 얼굴에 흉터가 있는 건 어디에도 본 적이 없는 설정이다. 먼저 테스트를 해 봤는데 괜찮았다. 과감하긴 하지만 해보자고 마음먹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흉터와 사냥터에서 첫 등장하는 설정 하나만으로도 이 남자의 와일드한 생활이 느껴졌다. 흉터의 의도도 멋져 보이는 것보다는 이 사람의 성향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상’은 지난 2013년 9월 11일 개봉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사진=영화 ‘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