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김보라 “예서야, 넌 잘못한 거 없어” (인터뷰)
‘스카이캐슬’ 김보라 “예서야, 넌 잘못한 거 없어” (인터뷰)
  • 승인 2019.02.04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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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스카이캐슬) 김보라가 극중 캐릭터들에게 한 마디를 전했다.

지난달 25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스카이캐슬, 연출 조현탁 l 극본 유현미) 주연 배우 김보라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 극중 김보라는 강예서(김혜윤 분)와 전교 1, 2등을 다투는 라이벌 김혜나 역으로 분했다.

이날 김보라는 김혜나의 입장에서 극중 캐릭터에게 어떤 말을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강준상(정준호 분) 아빠한테는 ‘정말 모르셨어요?’라고 얘기했을 것 같고, 예서한테는 ‘솔직히 넌 잘못한 거 없어’라고 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주(찬희 분)한테는 당연히 ‘미안해’다. 한서진(염정아 분)씨에게는 나쁜 말은 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냥 덤덤하게 웃었을 것 같다. ‘고생하셨어요’하고. 어쨌든 가장 같이 마음적으로 고생 했던 상대였지 않나”라며 “김주영(김서형 분)쌤 한테는 재수 없게 말했을 것 같다. 오히려 역으로 ‘무서운 게 없냐’라고 물어봤을 것 같다. ‘선생님이야말로 무서운 게 없었어요?’ 하고”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보라는 극중 라이벌로 호흡을 맞췄던 김혜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첫 촬영부터 보기도 했고 거의 마지막 직전까지 마주했던 사람이라 사적으로도 밥 먹고 연락을 주고받는다. 더더욱 가까워질 수밖에 없었고, 워낙 성격이 털털하고 서슴없는 성격이라 사적으로 봤을 때 먼저 말 놓고 싶다고 얘기 하더라. 그 이후로 부쩍 가까워졌다. 저도 가끔씩 보고 싶어서 연락도 하고, 서로 대화를 많이 하다 보니 현장에서 더 호흡 좋게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SKY 캐슬’은 지난 1일 종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싸이더스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