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준, 야구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멕시코 구단 입단도 무산 위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했지만…"
박현준, 야구 승부조작으로 영구제명…멕시코 구단 입단도 무산 위기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했지만…"
  • 승인 2019.01.3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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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이 멕시코 구단 입단이 무산될 위기다.

 

야구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된 박현준이 멕시코 구단해 입단했다는 소식이 지난 13 전해졌다.

 

이날 멕시칸리그(LBM) 술탄네스 몬테리이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현준 영입을 발표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풀카운트 사실을 알리며술탄네스가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박현준 영입을 정식 발표했다. KBO리그에서 실적이 있는 박현준 합류를 환영했다. 박현준은 2009 SK 와이번스에 입단했고, LG 트윈스로 이적한 2011 1310 평균자책점 4.18 거뒀다 전했다.  

 

이어그러나 박현준은 2013 3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로 한국야구에서 영구 추방됐다. KBO 미국 메이저리그(MLB), 일본프로야구(NPB), 중화직업야구대연맹(CPBL) 협정을 맺고 있기 때문에 KBO 허가가 없으면 주요 리그에서 없지만 멕시코에서의 플레이는 가능하다 설명했다

 

술탄네스는 7 실전 공백이 있는 박현준을 선발투수로 활용할 계획을 밝혔다. 풀카운트는술탄네스는 박현준을 선발로 생각하고 있다. 로베르토 켈리 감독 구단에서 서울까지 가서 박현준을 관찰한 사실도 소개했다멕시코에서 재기할 있을까라고 기사를 끝맺었다

 

박현준은 멕시코 현지 매체밀레니오 인터뷰에서멕시코에 와서 정말 기쁘다. 새로운 도전을 하게 기대된다. 이렇게 희망적인 순간도 없었다. 정말 행복하다 기뻐한 오랫동안 야구를 하지 못했다. 야구에 매우 목말라 있다. 팀을 위해 무엇이든  있다. 팔이 부서질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각오를 밝혔다.  

 

전주고-경희대 출신 사이드암 투수 박현준은 지난 2009 2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SK 입단했다. 2010 7 LG 트레이드됐고, 2011 선발투수로 잠재력을 폭발했다. 29경기에서 163이닝을 소화하며 1310 평균자책점 4.18 탈삼진 137개를 기록했다.  

 

150km 강속구와 포크볼로 위력을 떨치며 LG 토종 에이스로 떠올랐다. 그러나 그해 2차례 승부조작 가담 사실이 2012 시즌을 앞두고 밝혀졌다. 처음 의혹이 나왔을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사 결과 브로커에게 500만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KBO로부터 영구 제명됐다.

 

하지만 멕시칸리그 술타네스 몬테레이는 KBO 공식 승인서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KBO에서승인해주기 어렵다 입장을 전해와 입단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