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강신일, ‘닥터 프리즈너’ 합류…스타검사X조폭 보스
장현성·강신일, ‘닥터 프리즈너’ 합류…스타검사X조폭 보스
  • 승인 2019.01.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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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현성과 강신일이 ‘닥터 프리즈너’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K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l 극본 박계옥)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남궁민 분)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앞서 남궁민, 나라, 김병철, 최원영, 이다인, 박은석, 진희경이 출연을 확정지은 가운데 장현성과 강신일이 ‘스타검사’와 ‘조폭보스’로 합류, 교도소 안의 어두운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극중 장현성은 중앙지검 형사부장 정의식 역으로 분한다. 그는 사법연수원을 수석 졸업한 뒤 판사가 아닌 검사를 지원, ‘서초동 휘발유’라고 불릴만큼 화끈한 수사로 조폭과 반부패 척결에 앞장서 언론의 주목을 받는 스타검사. 집요하고 끈질기게 나이제의 뒤를 쫓는 인물로 장현성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탄탄한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장현성은 황인혁 감독의 전작 ‘어셈블리’에서 맺은 인연으로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

그간 주로 형사반장, 교도소 보안과장 등 온화한 성품을 지닌 캐릭터를 도맡아온 강신일은 이번 작품에서 대표적인 악역인 조직폭력배 상춘파 보스 김상춘으로 출연, 극과 극 반전 변신을 예고했다. 김상춘은 걸어다니는 형법전서로 불릴만큼 온갖 범죄에 연루돼 무기징역을 받고 15년째 복역 중인 요주의 수감자. 의료과장 선민식(김병철 분)이 교도소의 왕이라면 김상춘은 재소자들 사이에서 검찰총장급 영향력을 지닌 인물이다.

강신일은 힘의 논리로 지배되는 교도소 내의 한 축을 담당하며 극의 긴장감을 조율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강신일은 오랜만에 악역을 맡은 만큼 이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설레어하고 있다고. 

한편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YG엔터테인먼트,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