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된 섹시美’ CLC, 7인 7색 각자의 개성·매력 담았다(종합)
‘업그레이드 된 섹시美’ CLC, 7인 7색 각자의 개성·매력 담았다(종합)
  • 승인 2019.01.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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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CLC가 약 1년 만에 더 강렬한 매력을 입고 돌아왔다. 각자의 개성과 매력을 살렸다고 강조한 그들은 업그레이드 된 섹시미를 선보였다.

30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CLC 미니 8집 ‘NO.1’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CLC는 지난해 2월 미니 7집 ‘BLACK DRESS’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블랙드레스(BLACK DRESS)’는 힙합과 EDM 위주로 구성한 곡으로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그들은 ‘블랙드레스’로 이름을 알리며 많은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를 이어 발매하는 미니 8집 타이틀곡 ‘노(NO)’는 신스 베이스 특유의 질감과 다이내믹한 베이스라인이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청순, 섹시, 귀여움이라는 기존의 수식어를 부정하기보다는 ‘한 가지 색으로는 날 표현 할 수 없다’는 당당함과 자신감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날 CLC는 블랙과 레드가 어우러진 의상과 화려한 패턴이 돋보이는 의상, 두 가지를 선보였다. 그들은 수록곡 ‘쇼(SHOW)’와 타이틀곡 ‘노(NO)’ 무대를 꾸몄다.

오승희는 그간 근황으로 “솔로 활동도 했고, 처음으로 리얼리티도 찍었다. 앨범을 내기까지 바쁘게 지냈다”고 답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권은빈은 “각자의 개성을 살리는 게 포인트였다. 각자 자신이 어떤 게 더 잘 어울리는지 알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면에서 얘기를 많이 나눴던 거 같다”고 말했다.

킬링 파트로 장예은은 “굉장히 많은 부분이 있다. 후렴구도 포인트인데 뒷부분에 저희가 다같이 퍼포먼스를 추는 곳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거기가 킬링파트인 거 같다”고 답했다. 승연은 “저는 유진이가 ‘청순, 섹시, 귀엽다는 말도’ 라고 하는 부분이 너무 잘 소화해서 킬링 파트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권은빈은 “저희도 방금 여기서 처음으로 봤다. 딱 상상했던 것처럼 각자 이미지에 맞게 나온 거 같다. 굉장히 기분이 좋다. 저희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생각했던 것들이 다 들어가 있어서 좋은 거 같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틀곡 선정 과정에 대해 “저희가 후보가 진짜 많았는데 제가 알기로는 ‘노’가 유일하게 회장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들도 ‘노’가 딱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권은빈은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작곡가님이 많이 얘기를 해주셨다. 작곡가님 상상이 많이 들어갔고, 거기에 저희의 매력을 넣었다”고 답했다.

   
 

공백기가 1년이나 된 이유로 “그 전에도 컴백 준비를 했었다. 근데 더 좋은 노래, 더 좋은 콘셉트를 찾다보니까 오래 걸린 거 같다. 그 덕에 완성도 높은 앨범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화장 NO, 하이힐 NO’ 등 가사에 숨겨진 뜻에 대해 장예은은 “무조건 NO라는 뜻은 아니다. 립스틱, 하이힐 이런 단어를 쓴 이유는 저희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더 자신 있게 쓰고 싶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가진 매력과 개성에 맞는 걸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작사 참여에 대해 그는 “전곡 작사에 참여하게 돼서 기뻤다. 저는 래퍼이기 때문에 제가 부르는 파트는 다 참여하게 됐다. 작곡가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녹음을 끝내뒀던 ‘라비앙로즈’가 다른 주인을 찾아간 것에 대해 장예은은 “저희가 녹음도 끝냈던 곡이었다. 나중에 알려졌을 때 저희도 엄청 놀랐다. 근데 이런 일이 가요계에 자주 있는 일이라서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 주인을 찾아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후배그룹 (여자)아이들의 데뷔로 CLC는 ‘큐브 막내’ 타이틀을 벗어났다. 이에 장승연은 “막내에서 탈출한다는 게 조금 아쉬운 감이 있지만 저희도 이제 데뷔 4년차다. 저희도 큐브를 대표할 가수로 나아가기 위해 이번 앨범에 많은 노력을 했다. 멋진 선배가 되고 싶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앨범명이 ‘NO.1’인데 1위 욕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장예은은 “의도한 건 아닌데 담겨졌나요?”라며 “근데 모든 가수들의 꿈은 1위인 거 같다. 앨범의 의미처럼 씨엘씨도 1위를 하면 좋을 거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CLC는 올 한 해 목표를 언급했다. 그들은 “저희가 제일 많이 얘기했던 건 글로벌 그룹인 만큼 다양한 나라의 팬들을 만나는 것이다. 국내 팬, 해외 팬 전부 다 많이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CLC 미니 8집 ‘NO.1’은 오늘(30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소다은 기자/사진=큐브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