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딸 문다혜, 지난해 집회 참석하기도…"스스로 본분 지키며 살겠다"
문재인 딸 문다혜, 지난해 집회 참석하기도…"스스로 본분 지키며 살겠다"
  • 승인 2019.01.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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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문다혜가 화제인 가운데 지난해 포착된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 문재인 대통령 문다혜 부부가 지난해 동남아로 이주했다며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구기동 빌라 매매 과정과 부부 부동산 증여, 해외 이주 경위 등에 관한 의혹을 제기했다.  

 

문다혜 씨는 철저히 베일에 싸인 인물로 아들 문준용 씨에 비해 주목을 받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 문다혜씨는 지난해 7 초복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열린 '개식용 반대 입양 독려'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문다혜씨는 케어 측이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토리와 함께 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비공식적으로 참석했다. 문다혜씨는 이날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으나 토리를 데리고 서울광장에 왔다가 토리의 기념촬영이 끝난 12시께 청와대로 돌아갔다. 청와대에 돌아가기에 앞서 다혜씨는 서울광장에 잠시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그는 2010 회사원인 서모 씨와 결혼했으며 최근까지 대통령이 야당 시절 수년간 거주했던 서울 종로구 구기동 빌라에서 거주했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문다혜 씨는 진보정당인 정의당 당원인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통령은 2017 대통령 선거 기간 때는 다혜 씨에 대해평범한 가정주부라고 소개했다가 지난해 7 인도를 방문했을 때는 " 딸도 한국에서 요가강사를 한다" 밝힌 있다.

 

문다혜씨는 지난해 5 광화문 광장을 찾아 당시 문재인 후보의 마지막 집중 유세에 힘을 쏟은 있다.

 

문다혜 씨는 "평생 보아온 아버지는 말없이 묵묵하게 무거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었다"면서 "무한히 존경하고 신뢰한다. 국민들도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신뢰와 지지 보내는 거라 생각한다. 아버지가 정치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참여정부 시절 치아가 빠지면서까지 격무에 시달리던 시절, 너무 속이 상했다. 어린 마음에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역경을 보면서 힘든 길을 가지 않길 바랐다. 그러나 지난 대선 직후 후회했다. 아버지로서만 생각한 모습 부끄럽고 죄송했다. 지금은 아버지가 대통령 후보가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말했다.

 

문다혜 씨는 "제가 회사 그만두고 결혼해서 아이 낳고 전업주부가 됐을 , 아빠에게 푸념을 했다. 누군가의 엄마, 아내로만 존재할까봐 두렵다고. 사회에서 도태된 같다고. 그런데 아버지는 '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은 엄마'라고, '가장 해내고 있는 네가 자랑스럽다' 얘기 해줬다" 밝혔다.

 

이어 "엄마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살고 있다. 전업맘이 살기 좋은 나라, 아이들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 밝혔다.

 

끝으로 "인권 노동변호사로 사셨던 아버지는 자신에게 엄격하라고 강조했다. 말을 따르겠다. 저와 저의 가족들은 스스로 본분을 지키면서 살겠다"면서 "아빠, 아버지, 사랑한다. 그리고 아버지를 지지해주시는 국민 여러분들께도 감사하다"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진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