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경 아나 "조선일보, 갑자기 노선을 바꿔탈 수도 없고…"
전유경 아나 "조선일보, 갑자기 노선을 바꿔탈 수도 없고…"
  • 승인 2009.05.2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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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유경 아나운서 ⓒ 와이텐뉴스 캡쳐

[SSTV|박정민 기자] 인터넷 방송 와이텐뉴스의 전유경 아나운서가 노 전 대통령 관련 비난여론을 형성하는 사람들, 변희재 대표에 이어 보수언론 조선일보를 지적했다.

27일 전유경 아나운서는 조선일보 로고가 노 전 대통령 서거 하루전인 22일에 만들어졌다는 누리꾼들의 의혹에 대해서 “멋지게 1등 보수언론을 유지해 온 조선일보의 전통 때문에 빚어진 일들이니, 그렇다고 갑자기 노선을 바꿔탈 수도 없을 테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해명하는 것도 좀 유치한 일인 것 같다. 이번 일로 인해 각 신문사의 로고파일을 관리하시는 분들은 날 좀 새셔야 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앞서 전 아나운서는 변희재 미디어발전국민연합 공동대표가 UCC매체 빅뉴스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국민세금은 단 돈 1원도 투입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말 말 그대로 왠 듣보잡(듣지보 보지도 못한 잡놈의 줄임말)이 관심받고 싶어서 이때다 하고 튀어나온 것일까요?"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또한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국민장으로 치러지게 된 것을 보도한 후 뉴스 마지막 멘트에 앞서 “야구장에서 치어리더가 없어졌다. 왜 방송국에서 예능을 안 하느냐, 왜 포털사이트 메인페이지가 무채색이냐고 불만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옆에 계시다면 그냥 싸다구 한 대를 날려주시던지 입에 재갈을 물려주시기 바란다”며 노 전 대통령 서거 관련 비난어린 여론을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따끔한 멘트를 날려 화제를 모았다.

한편, 시종일관 차분한 태도와 목소리 톤을 유지한 전유경 아나운서의 이러한 일침에 네티즌들은 “개념 아나운서의 등장”, “이렇게 속 시원한 뉴스는 처음이다”, “공중파 뉴스로 못 나간 게 억울할 정도”, “속이 다 시원하다” 등 통쾌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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