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미공개 사진] 옷 매무새 살피는 권여사와 따스한 눈길
[盧 미공개 사진] 옷 매무새 살피는 권여사와 따스한 눈길
  • 승인 2009.05.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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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권양숙 여사 ⓒ 故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

[SSTV|박정민 기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이 담긴 미공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7일 노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 '사람 사는 세상'을 통해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노 전 대통령의 사진 48장을 공개했다. '봉하사진관' 코너에 올라 온 사진들은 대부분 노 전 대통령의 일상 생활이 담긴 것으로 그의 친근하고 서민적인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사진 속 노 전 대통령은 담배를 입에 물고 문서를 들여다보고 있는가 하면, 소파에 편안하게 누워있거나 청와대 잔디밭에 다리를 쭉 펴고 앉아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비행기 속에서 귀를 후비는 모습, 꼬마의 사탕을 빨아 먹는 모습, 권양숙 여사에게 케이크를 주는 장면, 손녀를 무등하고 있는 모습 등 소탈한 모습을 하고 있다.

뒤늦게 공개된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대통령님의 꾸미지 않은 모습들, 정말 그립습니다", "소탈하셨던 우리 서민들의 대통령, 나의 대통령님 보고 싶습니다", "사진 한장한장이 그리움이 되어 님을 부르게 만든다" 등의 글을 남기며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했다.

한편,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 영결식은 오는 5월 29일 금요일 11시 흥례문 앞뜰에서 엄수되며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수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제가 진행된다.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에 온 국민의 애도를 반영하듯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경호원의 말바꾸기에 따라 노무현 타살설이 이슈로 등장했다. 이와함께 지만원씨가 "盧 대통령은 자살한 죄인"이라는 글과 변희재씨의 "장례식에 세금을 쓰지 말라"는 글이 네티즌의 맹비난을 받고 있다. 또 한 인터넷 방송의 앵커 전유경이 "변희재 대표, 왠 듣보잡이…"라는 멘트에 네티즌들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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